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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메달은 노벨상 수상자인 영국의 고(故) 조지 포터 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광화학 분야에서 가장 큰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유럽광화학협회, 미주광화학협회, 아시아및오세아니아광화학협회에서 추천한 전 세계 광화학자 6명 중 2년에 한 번,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1988년부터 시작돼 총 21명의 광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에게 수여된 이 상은 그 명성만으로도 얼마나 수상하기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포터 메달의 권위와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김동호 교수는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 역전 현상을 분광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낸 공로로 이번 포터 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 교수는 오는 7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광화학 심포지엄(29th IUPAC Photochemistry Symposium)’에서 포터 메달을 수여 받고, 수상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연구는 기초학문 분야인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획기적으로 진보시켰으며, 그 학술적 중요성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650편 이상의 SCI 논문을 게재했고, 대표적으로 Nature Chemistry 5편을 비롯해, 화학계의 대표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각각 108편과 7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의 논문은 총 41,140회 인용됐으며, h-index가 108로 그의 연구가 세계 과학 연구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음을 명백히 증명하고 있다.
김동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이 상은 광화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감히 제가 이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이 상을 받게 해준 실험실을 거쳐 간 수많은 학생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발견한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 역전 현상이 더 많은 광화학 반응 및 반응 기작 규명에 활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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