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민 대학혁신지원사업 대경·강원권협의회장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육성, 부족한 부분은 연결·공유·협력해야"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7-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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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경 · 강원권 대학들은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의 고른 성장 지원과 대학의 역량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해 원격 교육과정 개발, 원격 교육환경 구축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원격교육 체계도 갖췄습니다.


앞으로는 1주기 사업의 고도화된 성과와 새롭게 설계된
2주기 사업의 공유 · 확산 등을 통해 개별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각 대학뿐 아니라, 대경 · 강원권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경 · 강원권 21개 대학들은 지난 5월 25일 ‘대학 간 공유 ·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연계해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수 참여, 장비 · 시설 공유, 성과 공유 등의 협력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동반 발전을 위한 ‘지역협력 기반 리빙랩’ 공동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혁신은 생존전략 스스로 도출해 내는 것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자율개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발전된 교육모델을 통해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자율성과 공공성을 강조하고, 급변하는 산업과 사회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혁신과 연구, 산학협력, 평생교육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들은 인프라 개선에도 재정을 투자해야 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직격탄은 수도권보다는 지방대학에 큰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2021년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국대학 충원율은 91.4%이고, 미충원 인원 중 75%가 비수도권 대학에서 발생했습니다. 미충원이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대학의 재정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런 현상은 가까운 미래에 역전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와 같은 지역대학의 위기는 소속 지역의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치며 악순환을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지 않으면 지역대학들은 더 버틸 여력이 없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는 변수에서 상수가 됐습니다. 입학금은 없어지고, 등록금을 올릴 방법도 없습니다. 10년 전에는 미래가 불투명해 불안했다면, 현재는 다가올 미래가 너무 투명하게 잘 보여 더욱 불안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혁신과 지역혁신을 이루기 위한 미래의 생존전략을 스스로 도출해내는 것입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은 연결해 공유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지역 내 창업도 활성화시켜 글로벌한 기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지자체의 협력도 필수적입니다.


2주기 사업에서는 혁신의 발판을 마련한 1주기를 기반으로 대경 · 강원권 대학이 함께 노력해 도약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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