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통해 지원권 가늠 후 학습 전략 수립해야”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4-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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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상담센터 24시] 2023 대입 대비 학습전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올해 대입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23학년도 수능은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처럼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르며, EBS 수능 연계율은 50% 수준이 유지된다. 2023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충북사대부고 학생들이 지난해 3월 2022학년도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충북사대부고 학생들이 지난해 3월 2022학년도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3학년도 연간 대입 일정 확인


수험생이라면 우선 전국 모의평가 시행일을 포함해 한 해 동안의 주요 입시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스스로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고사 등을 체크해 로드맵을 짜지 않으면 챙겨야 할 중요한 일정을 놓치거나 일정만 따라가다 정작 공부해 소홀해질 수 있다. 로드맵에 따라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논술 지원자라면 언제부터 논술대비를 할 것인지 등을 미리 계획해야 한다.



3월 학평의 의미와 활용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3월 24일 실시됐다. 2022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단위시험으로, 이 시험은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더욱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겨울방학을 보낸 수험생들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학평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불리가 극명했던 수학 선택과목별 비율이 관심의 초점이다. 지난해 수능 이후 학원가에서는 확률과 통계 대신에 미적분과 기하를 염두에 두고 학습한 문과생이 증가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선택과목 선택 비율이 어떻게 나타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즉 같은 원점수여도 표준점수에서 불리했던 확률과 통계를 염두에 뒀던 문과생들이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비율이 증가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 34만4052명 중 확률과 통계 60.5%, 미적분 33.7%, 기하 5.8%의 분포를 보였지만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 42만9799명 중 확률과 통계 51.7%, 미적분 39.7%, 기하 8.7% 등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날 것인가가 관건이다.


3월 학평은 자신의 위치 탐색과 함께 자신의 취약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모의고사 준비에 별도의 시간을 두고 매달릴 필요는 없으나 소홀히 하는 것도 금물이다. 3월 학평 결과를 감안해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수시와 정시, 학생부위주전형과 논술전형 등 자신의 진학 유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모의평가는 대학 지원권 수립 중요 지표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6월,‧9월 모의평가는 전국 기준 본인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대학 지원권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부교과, 비교과, 논술, 실기, 수능 중 본인의 주력 전형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된다. 또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수능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3월부터 이어지는 전국 수능 모의고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재수생이 참여할 수 없는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와 달리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6월,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 대부분이 참여하기 때문에 수능의 난이도 및 본인의 전국 서열을 예상해 볼 수 있어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더욱 중요하다. 전국 학력평가를 치른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입 전략에 따라 학습 전략을 수정‧보완하면서 성적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에게 유리한 전형 찾기


학생부위주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 목표 교과성적을 설정하고 1, 2차 지필고사와 수행평가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교과 외 영역에 대한 보완 계획과 실천이 병행된다면 합격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 계획을 세워 실천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교과 외 영역에 대한 보완 계획과 실천이 병행된다면 합격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학생부위주전형 지원을 위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논술전형 중심으로 발빠르게 전환해 준비하는 것 역시 좋은 대입 전략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충족을 위해 수능 대비 학습을 병행할 것인지, 최저가 없는 대학 위주로 지원할 것인지 등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반면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 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생의 경우 당연히 정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하되,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시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을 요구하는 전형보다는 학교생활기록부만 제출하면 되는 학생부위주전형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단, 어떤 전형을 준비하더라도 교과 성적은 끝까지 관리해야 한다. 교과 전형 외에는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교과 성적이 일부라도 들어가는 논술, 정시 전형 또는 동점자처리 기준 등을 고려할 때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미리 확인
2023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반영 방법에서 상위권 대학들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과 기하 두 과목 중에서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고,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험생 중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 준비해야 한다. 대학의 수능 선택과목 반영과목을 기준으로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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