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학부생 중심 산업계 문제해결 과제 수행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부산대, 중앙대, 한남대 등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3개 컨소시엄이 ‘2022년도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이며, 총 사업비는 컨소시엄별 연 20억, 총 80억원 규모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대는 총괄대학으로서 부경대, 군산대, 목포대와 국립대학 컨소시엄을 이뤄 2025년까지 4년간 ‘동서융합 스마트기술 실전문제연구단’을 운영한다.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수요를 파악해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지도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2~5명, 산업체 멘토로 구성되는 실전문제연구팀과 매칭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전충환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동남권과 서남해권을 아우르는 지역산업체의 현장문제를 실전문제연구팀의 연구과제와 연계해 해결하는 상생형 미래선도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남대는 충북대, 순천향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총괄 주관기관인 한남대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충청권 주력산업과 3개 참여대학의 강점 분야를 반영해 ▲소재·바이오 ▲부품·장비·제조 ▲IT·전자·스마트융합 등 3개 영역에서 연합팀과 다학제팀, 전문분야팀 등 컨소시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전문제연구팀을 구성하고 충청권 기업과의 폭넓은 협력과 대학간 공동연구와 교육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철호 한남대 실전문제연구단장은 “실전문제 수요발굴을 위해 산학협력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진행할 계획이며, 산업체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지원과 교육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와 서울대, 숙명여대, 인하대, 한양대는 ‘탄소중립 ESG 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능형 에너지 기술 기반 탄소중립 ESG 분야의 공유·융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융복합, Green AI, 탄소중립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스마트 제조·공정 등 5개 핵심주제와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단은 200여개의 학부생 중심 연구팀을 구성해 팀당 1천만원 내외 연구비를 지원하고, 각 연구팀은 현장 산업체와 1대 1 매칭을 통해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수요기술을 체득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총괄사업단장을 맡은 박세현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문제를 단일 학문, 단일 대학 체제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여러 대학의 교육 플랫폼이 함께 움직이며 산업현장의 수요와 연계해 국가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선도 인재양성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계 학부생 중심 다학제적 연구팀의 산업계 문제해결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대학 교육과 연구의 현장 지향성을 높이는 인재양성 사업으로 지난 해 신설됐다. UNIST와 울산대 컨소시엄이 지난 해 3월 처음 선정돼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8일까지 사업 선정에 따른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과 협약 체결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며 3월말 혹은 4월초부터 컨소시엄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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