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책자 발행 및 전국 고등학교‧대학교에 배포, 5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도 게재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희대와 건국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2022)’에서 제시된 연구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 필요한 평가요소와 평가항목, 세부평가내용의 변경사항을 정리함으로써 입시 관계자들과 대학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5개 대학의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실제 평가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2023학년도부터의 활용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연구책임자인 임진택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은 “이번 개편안을 많은 대학이 공통 평가요소로 활용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표준화에 기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수험생에게는 입시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 고등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을 지도하는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소책자로 발행해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에 발송됐으며, 연구보고서와 소책자 파일은 5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참여 대학은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이다.
평가요소 4개→3개, 평가항목 15개→10개로 축소
이번 연구는 지난 2017년 건국대·경희대·서울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이 공동연구해 발표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공통 서류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재구성한 결과다.
2019년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자료를 축소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 시행, 향후 도입될 고교학점제 등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도 반영했다.
연구 결과 평가요소는 4개에서 3개로, 평가항목은 15개에서 10개로 축소했다. 기존 평가요소 4개 중 ‘발전가능성’이 다른 요소와 다소 중첩되는 점과 ‘자기주도성’과 ‘경험의 다양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항목이 전 영역에 걸친 상위 개념인 점을 고려해 다른 요소의 개별 평가항목으로 통합했다.
전공적합성은 학생들에게 희망 전공에 맞춘 활동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지나치게 경험을 협소하게 만드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계열적합성으로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점과 대학의 관점보다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고교의 관점을 반영해 ‘진로역량’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인성은 교육적 의미가 높지만 추상적이고 평가가 어렵다는 점과 전형자료 축소로 평가내용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개인적 특성보다는 공동체의 관계 측면에 초점을 둔다는 의미에서 ‘공동체역량’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평가항목에서는 배제의 원칙을 지켜 항목 간 중복을 최소화하고, 미래의 교육환경변화를 반영했다. 기존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활동이 중첩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학업태도’와 ‘탐구력’으로 통합했다.
또한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를 분리했다. 이는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학습에서 학생의 과목 선택이 중요해지는 교육과정의 변화를 반영하고 세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진로활동과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변경했다. 도덕성은 개인 특성이 강하고 평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외하고, 공동체 내의 관계 역량을 반영해 ‘리더십’을 공동체역량으로 이동하고 유사 항목을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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