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선교사 ‘베어드 자료집’ 완간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1-27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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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부산에서 선교 시작…선교사역 집대성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최근 8권으로 완간한 '베어드 자료집'. 자료=숭실대 제공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최근 8권으로 완간한 '베어드 자료집'. 자료=숭실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한국 개신교회와 근대 고등교육의 도입과정에서 공적을 남긴 윌리엄 베어드 박사의 교육과 선교 발자취를 소개하기 위해 베어드 자료집 8권을 완간했다.


27일 숭실대에 따르면 자료집은 베어드 박사의 선교 편지와 일기, 신학 세계 등 한국 교회에 공개되지 않은 자료를 분야별로 엮었다. 이번에 발간된 6~8권은 베어드 박사가 가족에게 보낸 편지와 선교 리포트 등을 모은 자료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미국 장로교역사학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마이크로필름 자료(The William M. Baird Papers)와 미국 북장로교 선교회의 한국 선교자료 등의 자료를 번역해 8권으로 발간했다.


한편 베어드 박사는 1891년 부산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해 1896년까지 수차례 순회 전도여행을 했으며, 중등·고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897년 평양 사저에서 숭실학당을 발족했다.


이후 1906년 한국 최초의 대학부를 설치, 1908년 대한제국으로부터 한국 최초의 근대 대학으로 인가를 받아 1915년까지 숭실대학의 학장직을 맡았다. 1916년부터는 성서번역 및 기독교 문서 출판을 통해 선교사역에 집중했다.


송만영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베어드 자료집’은 초기 한국교회사 및 문서선교, 교육선교를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1차 사료다. 특히 북한지역 기독교 선교 실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라며 “나아가 베어드 박사의 선교사역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의 지평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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