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자막 프로그램 기획한 서울 용문고 팀 금상 차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지난 6일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와 함께 ʻ제6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ʼ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상생활 속의 아이디어 실현’을 주제로 일반고·특성화고·자율고·특목고 등 전국 고등학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71개 팀이 예선에서 경쟁했다.
참가한 팀 중 문제정의·아이디어의 창의성·소프트웨어 주요 기능의 명확성·계획의 일관성 등 네 가지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21개 팀이 8월 초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은 학습,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택배 수령, 환경보호, 청각·시각장애인 생활 개선, 노년층을 위한 키오스크, 코로나19 대비 동선 예측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
주최측은 본선 진출팀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도록 8월부터 약 두 달간 기술멘토링을 제공했다.
약 3개월 여에 걸친 대장정 끝에 지난 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본선 대회는 각 진출팀이 완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어 단위 수어 자막 프로그램'을 기획한 `IF_오-랭지' 팀(조준환·최재경·위재현·정윤호·박상현/서울 용문고)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졸지마' 앱을 발표한 `POTENTIAL' 팀(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과 택배 수령 관리 프로그램인 `PAREL proj.'을 발표한 `라온드럭' 팀(경북 김천고)이 은상을 받았다. `내츄럴요정'(대전 관저고), `DKSHFolio'(서울 단국대학교부속 소프트웨어고), `델타코드' (경남 김해여고) 등 3개 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IF_오-랭지(audiO into LANGuaGE)' 팀의 조준환 학생(17, 서울 용문고)은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수어 안무에서 영감을 얻어 언어의 다름으로 인한 소통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ˮ며 "비대면 온라인 소통이 부각되는 시대에 미비한 수어 번역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가 이번 대회를 통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완성돼 기쁘다ˮ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최옥주 KAIST 전산학부 연구부교수는 "본선에 오른 참가팀 모두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ˮ며 "온라인 수업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제약으로 팀원들과의 협업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일상생활에서의 개선점은 물론 사회공헌을 위한 주변의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하려는 참가팀들의 고민이 돋보였던 대회였다ˮ고 심사평을 전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팀별로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금상팀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 되며, 은상 2개 팀과 동상 3개 팀은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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