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연세대학교는 황정호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영남대 변정훈 교수 연구팀, 한국기계연구원 환경시스템연구본부 박대훈 선임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항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개발된 기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성분(GRAS)’을 활용해 실제 마스크 제조 공정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무기입자와 그래핀 등 나노물질이 적용된 항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을 활용한 마스크 접촉 매개 감염 억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보고되고 있지만, 사용자가 오랜 시간 착용하는 마스크의 특성상 적용되는 나노 물질의 인체 안전성 등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일반 마스크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스프레이-확산건조기법을 통해 GRAS 물질 중 하나를 '나노 크기의 건조염(나노건염)’ 입자 상태로 마스크 표면에 도포했다. 이로써 일반 마스크의 입자 차단기능과 공기 투과도를 유지한 채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95% 이상 비활성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개발한 항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는 원재료가 풍부하고 필터 여재 표면에 손쉽게 부착시킬 수 있는 나노건염의 활용상 장점이 있어 기존 마스크 제조공정에 적용해 생산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에쓰엠테크에 이전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학제품안전법으로 규제되고 있는 항균·항바이러스 필터 코팅소재의 독성 이슈에 다른 관점의 잠재적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오에어로졸 제어 연구에 에어로졸 공학과 바이오 엔지니어링이 접목돼 사회적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시기적절한 기술로 향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와 글로벌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의 환경나노기술분야 국제 권위지 ‘인바이런먼털 사이언스: 나노’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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