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희귀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기리며 딸의 후배들을 위해 16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아버지의 사랑이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8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는 이날 한남대를 찾아 이광섭 총장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의 딸 김희진씨는 한남대 일문과 4학년이던 지난 2005년 루푸스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대표는 당시 조의금을 냈던 일문과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첫 번째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김희진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수백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16년간 김 대표가 기부한 장학금은 총 1억1000만원. 김 대표는 1억원 이상의 기부자를 예우하는 한남대 아너스클럽에 포함돼 있다.
김 대표는 “딸의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한남대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꾸준히 전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딸과의 신의를 지켜가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자녀를 일찍 잃은 아픈 상처를 고귀하게 승화시켜 후학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시는 김 대표님의 선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게 된다”며 “소중한 장학금은 그 뜻을 살려서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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