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한국방송통신대-진주시, 옛 법원·검찰청 터 활용 합의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3-23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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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은 경상국립대, 법원은 한국방송통신대가 사용
진주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역민 교육 공간으로 활용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류수노),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진주시 상대동 옛 법원과 검찰청 부지 활용 방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방송대 류수노 총장, 진주시 조규일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한국방송통신대-진주시 간 옛 법원·검찰청 부지 활용 협약식’을 연다.


경상국립대는 옛 검찰청(1400㎡)을 지역혁신청년센터로 사용하는 것 외에 신규로 약 1500㎡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진주시 주약동 85) 건물을 대학 캠퍼스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의과대학·간호대학의 공간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경상국립대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혁신청년센터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올해 2월 준공된 지역혁신청년센터는 소셜캠퍼스, 소셜랩, 유튜브 스튜디오, 복합공간 등으로 탈바꿈한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공동체 발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그동안 양 대학과 진주시 간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모두가 만족하는 합의점을 찾았다”며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방송대는 이번 합의를 통해 경남지역대학을 옛 법원 부지로 이전하려는 숙원사업에 대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됐다. 경남지역대학은 1986년 준공됐으며 오래 전 지어진 건물인 만큼 열악한 학습환경과 주차장 부족에 따른 학생들의 지역대학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한 대학도 여러 부지를 물색했고 옛 법원부지를 최적의 이전 대상지로 판단해 2019년부터 해당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진주시는 옛 법원·검찰청사에 경상국립대 지역혁신청년센터와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경상국립대 지역혁신청년센터와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은 상대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진주시에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체험공간 확보에도 탄력을 받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방송대-진주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획재정부와 부지·청사 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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