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박물관 발굴 가야유물, 보물 지정

백슬기 | bsg@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10-21 16: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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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1일 가야 목걸이 3점 보물 지정
3점 중 2점, 동의대 박물관이 발굴
동의대 박물관이 1994년 김해 양도리 322호분에서 출토한 목걸이. (사진=동의대 제공)
동의대 박물관이 1994년 김해 양동리 322호분에서 출토한 목걸이. (사진=동의대 제공)

[대학저널 백슬기 기자] 문화재청은 21일 대성동고분박물관 소장품인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비롯해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목걸이 3건을 보물 제2081∼2083호로로 지정했다.


이날 지정된 3건 중 2건이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 박물관이 김해 양동리 고분군에서 발굴한 유물이다.


동의대 박물관이 발굴한 유물은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국립김해박물관 보관 및 전시)’와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동의대 박물관 장기대여 및 전시)’다.


지난 1992년 동의대 박물관이 발굴한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 목걸이’는 3세기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지배 계층의 장신구다. 이 목걸이는 수정제 다면옥 20점과 주판옥 120점, 곡옥 6점 등 총 146점의 수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종의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정교하게 가공하거나 구멍을 뚫은 세공기술이 돋보인다.


또 1994년 동의대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목곽묘인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는 수정제 곡옥 147점, 대형 수정제 다면옥 2점, 마노 환옥 6점, 파란 유리 환옥 418점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보석 총 574점으로 구성돼 있다. 수정을 정교하게 가공한 기술과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이 조화를 이룬 조형 의식이 돋보여 가야 장신구 문화의 세련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특히 동일한 고분에서 수정제 곡옥 147점이 일괄로 다량 출토된 것은 드문 사례로서 희소적인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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