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끝판왕 시리즈 - ⑬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를 읽다: 2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2-2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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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향해 달려온 3년이라는 시간, 그 노력과 열정의 흔적이 묻어나는 ‘학생부’. 구체적인 목표를 실제 행동으로 옮겨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학생부 끝판왕』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자. 선배들의 합격 학생부를 읽고, 그 속에 나를 담아 진정성이 가득한 나만의 학생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학이 보이고 미래의 비전이 나타날 것이다. 다양한 활동에 개별 학생의 순색[純色]을 입힌 특색 있는 학생부를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보자.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를 읽다: 2


이전에는 전공 적합성이라 불렸던 평가 요소가 계열 적합성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각 대학의 학과별로 합격한 학생들의 결과를 분석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계열별 합격 사례를 분석하는 것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학생들이 공통적인 방향성을 갖고서 진행한 활동 및 개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합격 학생부가 보여주는 그들만의 패턴과 항목별 데이터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시간에는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 속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격 로드맵을 펼쳐본다. 정치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명하게 정치를 실현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갈등과 정치적인 현상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는 계열의 특성이 나타나는 국제통상학과, 국제학부, 정치외교학과, 정책학과, 정치국제학과, 중국외교통상학부 등 ‘정치, 외교계열’ 관련 학과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학교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활동
〔자율활동, 진로활동〕에서는 학교 자치 및 국제 관련 활동이 자주 나타난다. 국제문화교류부장, 학생자치회 부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다수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집단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유학생자치법정 판사, 모의 UN 총회 참가, YOUNG LEADERS FORUM 참가, 중국어 캠프 등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법을 실제로 다루고 학습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사례가 많았다.


학생들의 실력을 드러내는 〔수상〕의 경우 정치과제 해결방안 발표대회, 사회현상 주제탐구대회, 외국어 말하기 대회, 제2외국어 스피치 콘테스트, 청소년 제안 대회, 국제 포럼 선발대회 등 외국어, 사회현안 분야에서 높은 성취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원탁토론대회, 글로벌 리더스 스피치대회, 독서토론대회, TED 말하기 대회 등 정치나 사회 현상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스피치 역량을 드러낸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학생이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전개하는 활동
자신의 진로 및 적성과 연관된 〔동아리활동〕을 통해서는 ‘모의유엔’ 동아리에서 동북아시아의 인권 문제를 주제로 다루며 해당 지역에 부재한 인권보호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언론’ 동아리에서 외교부 공무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외교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정치외교 현안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문독서토론’ 동아리에서 ‘외교외전’을 읽고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함께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적 호기심의 근원이 되는 〔수업〕과 연관된 학생의 모습을 살펴보면 영어, 사회, 제2외국어, 한국사 등의 교과에서의 우수성을 드러냈으며, 시사 이슈 문제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갖고서 소논문 및 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동 노동 착취, 국제 경제, 일본의 국가주의, 위안부 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이나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며 국제 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현안에 대한 지식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었다.


교사가 바라보는 학생의 모습들
교사의 시각을 나타내는 【합격 총평】에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여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주제로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사회 현상 및 문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다.’, ‘미중 무역 분쟁 등 최근 국제이슈를 중심으로 동아리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기사를 작성하였다.’, ‘외국어 능력이 우수하며, 교과 전반에서 진로와 연관하여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등의 평가를 확인하였다. 이는 국제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보며 식견을 넓히고, 특정 주제나 문제에 대한 생각을 명료하고 조리 있게 표현하는데 강점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국내외 현안에 관심을 갖고서 내용을 찾아보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및 전공탐구 능력을 드러낸 학생들의 사례를 볼 수 있었다. 꾸준한 독서와 토론 활동을 진행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르고, 사회 현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도출하는 모습이 병행된다면 외국어 및 스피치 능력의 우수성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외교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러한 점을 참고하여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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