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대학, 서울여자대학교”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6-26 16: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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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홍정일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처장

‘바롬인성교육’ 바탕으로 공동체 정신 일깨우는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발표면접 폐지·면접대상자 5배수로 확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경쟁을 강요하는 서열 중심 사회에서 ‘함께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대학’이다. 서울여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을 탁월한 여성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여학생에게 100% 특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학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에서도 발표면접을 없애고 5배수 면접으로 면접기회를 확대,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전형을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 대입전형을 꾸려가고 있다. <대학저널>이 서울여대 홍정일 입학처장을 만나 올해 수시 모집계획과 대입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2018학년도 입시 결과는 어땠나?


“2018학년도는 서울여대 대입전형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해다. 전형 간 취지를 분명하게 살리면서 수험생의 부담완화를 위해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했고, 인재상과 면접 시기에 따라 ‘바롬인재전형’, ‘플러스인재전형’으로 나눠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했다. 또한 서울여대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이러한 변화에 경쟁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바롬인재전형은 2017학년도 12.6:1에서 19.2:1로, 신설된 플러스인재전형과 융합인재전형은 각각 17.8:1과 8.2:1을 기록하며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수시모집에 대한 주요 사항을 들어보고 싶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부분도 소개를 부탁드린다.


“2019학년도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2018학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해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고자 한다. 2018학년도 대비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의 모집인원이 40명 감소하고, 학생부 교과에 대한 학년별 반영비율을 없애고 계열별 4개 교과를 반영한다. 각 교과에서는 상위 3과목의 성적이 반영된다(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체육)도 동일하게 적용). 학생부종합전형인 바롬인재전형, 플러스인재전형, 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의 경우 졸업연도의 제한을 없애고 국내 고등학교에서 3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단계 통과자 배수를 3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학생들이 면접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포인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238명), 플러스인재(158명), 융합인재(29명), 기독교지도자(26명), 고른기회Ⅰ(141명), 고른기회Ⅱ(12명)전형으로 나눠진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전형인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은 수능 전에 면접을 보는 바롬인재전형과 수능 후에 면접을 보는 플러스인재전형으로 나뉜다. 융합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마련된 전형이며 총 9개 모집단위에서 29명을 선발한다. 서울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1단계 서류 100%(5배수), 2단계 1단계 60% + 면접 40%가 반영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모든 면접에서 제시문 기반의 발표면접이 폐지됐고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이 진행된다.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면접일자가 같은 경우 중복 합격자는 1개 전형의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최근 고교현장에서 입시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경우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많이 물어보는 입시 관련 질문과 해법을 알려줬으면 한다.


“2017년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이 신설되면서 두 전형간 차이를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서울여대 바롬인재전형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골고루 발전시킨 학생을 선발한다면, 플러스인재전형은 어느 한 부분에 몰입도가 높거나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 학생이 대학에 와서 잠재적으로 성장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균형’있게 준비해온 학생이라면 바롬인재전형으로, ‘잠재력’이라는 키워드가 본인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플러스인재전형으로 지원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논술우수자전형 역시 질문이 많았는데, 서울여대 논술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항 유형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제시문 자료와 도표에 대한 분석과 견해를 제시하는 2문항으로 구성되며 90분간 진행된다. 논술고사는 평균경쟁률이 높은 편이지만, 결시율도 높은 편이어서 실질경쟁률이 상당히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논술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제시돼 있는 기출문제와 해설, 모의논술고사 자료 등을 통해 출제 유형과 방향을 파악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주목받는 학과 혹은 추천해주고 싶은 학과가 있다면?


“서울여대는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에 수도권 대학 및 여대 중에서 최다인 6개의 특성화사업단이 선정돼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CK사업단은 서울여대의 특성화 전략을 이끌고 있는 11개의 핵심 플래그십 학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어일문학과 ▲언론영상학부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교육심리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화학전공, 생명환경공학 전공) ▲원예생명조경학과 ▲식품응용시스템학부(식품공학전공, 식품영양학전공) ▲정보보호학과 등이 있다. 2017년에 신설된 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들도 주목하길 바란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장학금이 제공되며 소프트웨어(SW)연계전공 및 국내 현장실습(인턴십)과 해외연수 등의 특별한 교육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에는 ▲경제학과 ▲문헌정보학과 ▲체육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식품응용시스템학부 ▲경영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있다.”


서울여대 입학생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서울여대는 학부교육 질 향상을 위해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포함,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 비용은 학생들의 장학금, 각종 활동 지원금, 전공진로탐색 지원, 국내외 인턴십 및 교환학생 지원, 취업·창업 준비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한 여러가지 학업우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온장학금’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 플러스인재),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 (단 인문사회계열, 사범계열, 자연계열에 해당) 최초합격자 중 모집단위별 상위 30% 이내인 학생 모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끝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 주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세상은 참 줄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서열을 조장하는 사회를 비판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 서열에 근거해 꿈과 목표를 세우고 서열의 선두에 서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그런 서열화와 경쟁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대학입시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구태의연한 줄 세우기에서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세상의 서열이 정해주는 꿈과 목표에 묻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과 희망을 찾도록 도와줬으면 한다. 이런 순위와 서열에 지친 세상에 바르고 다른 꿈과 희망을 심을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우리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 서울여대에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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