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직업계고 취업률이 2009년 이후 8년 연속 상승하며 17년 만에 50%를 돌파했다. 이에 고졸취업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는 20일 '2017년 직업계고 취업률'을 발표했다. 이번 취업률 조사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이 포함됐다. 지난 4월 1일 기준 2월 졸업자 취업현황이 조사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직업계고 취업률은 50.6%로 전년(47.2%) 대비 3.4%p 상승했다. 특히 2000년(51.4%) 이후 17년 만에 50% 이상을 기록했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2009년 최저점(16.7%)을 기록한 뒤 2011년 25.9%, 2013년 40.9%, 2015년 46.6%, 2017년 50.6%로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2017년 직업계고 진학률은 32.5%로 전년(34.2%) 대비 1.7%p 감소했다. 직업계고 진학률은 2009년 73.5%, 2011년 61.5%, 2013년 41.6%, 2015년 36.6%, 2017년 32.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직업계고 취업률을 학교유형별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93.0% ▲특성화고 50.8% ▲일반고 직업반 22.4%였다.
마이스터고란 기존 실업계고가 발전된 것이다. 일과 학습을 병행, 해당 분야 기술 장인을 육성한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 인재와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취업률은 전년(90.3%, 47.0%) 대비 각각 2.7%p, 3.8%p 상승했다. 그러나 일반고 직업반 취업률은 전년(23.6%) 대비 1.2%p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5년 연속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함으로써, 기술 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특성화고도 취업률이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취업 후진학 등 정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 효과로 볼 수 있다"면서 "일반고 직업반의 취업률이 하락한 것은 일반고 안에 직업계 학과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학교 특성과 대부분 대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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