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학교기업 전북대햄 한옥형 매장의 상량식이 15일 거행됐다. 상량식은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릴 때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전북대햄 한옥형 매장은 전북대햄의 자체 예산 6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전북대 구정문 옆에 지어지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과 국제컨벤션센터, 70주년 기념광장 등 전북대의 다른 한옥형 건물들이 전액 국비로 지어지는 것과는 달리 이 매장은 전액 전북대햄의 자체 예산으로만 건축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가장 우량한 학교기업이라는 사실도 대외에 과시하고 있다. 전북대햄은 올해 전국 5대 우량 대학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대햄 매장의 중심에 있는 마룻대의 상량문은 유명 서예가인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썼다. 여기에는 건물의 건립 역사를 알 수 있게 날짜가 기입돼 있고, 아래 두 줄에는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라는 축문이 적혀 있다.
이에는 '하늘의 해, 달의 빛을 받아 학생들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땅의 후덕한 기운을 받아 대학은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국내 최고 우량 대학기업인 전북대햄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에 힘을 보태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건물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라는 우리 대학만의 브랜드를 대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햄 한옥매장은 건축면적 122.4㎡, 연면적 156.9㎡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한옥 목구조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중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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