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GIST(총장 문승현)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전에 국보 2점을 디지털기술로 복원한 전시 콘텐츠를 공개했다.
GIST(총장 문승현)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의 전시회에 CT기술을 통해 제작한 불상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과 그 중심에 있었던 호남지역 귀중한 성보문화재들을 한데 모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한 국보 제42호 '송광사 목조삼존불감'과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디지털 콘텐츠입체 조형물로 제작하여 국립광주박물관에 옮겼다.
국보 제42호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은 높이 13.9cm, 너비 17cm의 아주 작은 목조 불감으로 기존에는 육안으로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이를 3D 메쉬 데이터 복원 기술로 디지털 데이터화했다. 불상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질감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또한 4면 홀로그램 시스템을 통해 유물의 곳곳을 생동감 있게 감상 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다른 전시물인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높이가 280cm에 이른다. 이를 3D Lidar Scan 및 3D 메쉬 데이터 복원 기술을 통해 원형을 살린 완벽한 불상 모형을 제작했다. 불상모형에 3D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청동의 질감 및 디테일 표현이 극대화됐다. 실제 모습과 동일한 스케일감으로 웅장함을 구현해 천년 왕국을 꿈꿨던 통일신라시대의 불심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기존 박물관의 전시물들은 눈으로만 체험하거나 도슨트의 설명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된 3D영상·음향·촉감을 동기화한 디지털콘텐츠 전시물은 관람자의 체험욕구를 충족시켜줘 관람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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