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이제 아시아 국가가 인간의 삶을 중시하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신장, 양극화 해소와 빈곤의 퇴치, 국가 간 갈등과 대결의 해소를 위해 국제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시대적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이 원아시아재단(이사장 사토 요지․佐藤 洋治) 초청으로 지난 5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원 아시아 컨벤션 나고야 2017(One Asia Convention Nagoya 2017)' 개회식에서 '아시아 공동체 가치 증진에 있어 대학의 역할'을 주제 발표했다.
오 총장은 이날 발표에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동아시아는 '동아시아에 인류 미래가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중심권으로 부상했다"며 "동아시아권 대학은 공생을 지향하는 규범문화, 상대를 배려하는 유교문화, 인본주의 등 동아시아의 전통을 바탕으로 교양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또한 대학은 국가 간 경계와 편견을 허물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인류 보편적 미래 가치를 추구하는 자율적 책임을 다해야 함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지식인 집단인 대학이 고전의 풍부한 영감, 진화하는 과학적 가치, 시민의 목소리를 결합해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아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제안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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