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에서 102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개최된다"

이희재 | jae@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7-19 1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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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업·주제발표·심포지엄 등 에스페란토 관련 프로그램 진행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서울캠퍼스에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제102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2개 국가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오는 23일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밤(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콘서트, 연극, 국제 예술의 밤, 연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페란토(Esperanto)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공어로 폴란드의 안과의사 라자로 루드비코 자멘호프(Ludoviko Zamenhof)가 1887년 창안했다. 이는 1887년 발표한 국제어 문법 제1서에 쓰였던 자멘호프의 필명인 'D-ro Esperanto(에스페란토 박사)'에서 유래했다. 국제적 의사소통을 위해 배우기 쉽고 중립적인 언어를 목표로 해 만들어졌다.


세계에스페란토협회(Universala Esperanto-Asocio)는 1908년에 설립된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을 위한 국제기구다. UEA는 에스페란토의 확산과 언어의 평등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활동한다. 에스페란토세계대회 등 에스페란토 관련 국제행사를 주최하고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의 에스페란토 보급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Universala Kongreso de Esperanto)는 세계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모이는 에스페란토 연중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매년 7월 해당 년도 개최국에서 열리며 에스페란토 세계협회(UEA)와 개최국 협회와 에스페란티스토들이 협력해 준비한다. 행사는 약 일주일간 열리며 기초수업, 주제발표, 심포지엄 등 에스페란토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친교의 밤 등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교류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이 대회는 개최 3년 전 개최희망국을 세계협회에서 신청 받아 세계임원회의를 통해 개최국을 결정한다. 특별한 개최지 선정 원칙은 없지만 80년대 이후에는 대륙별로 골고루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세계에스페란토 대회는 1905년 프랑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5년 제100차 대회를 맞아 다시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다.


한편 한국은 1994년 제79차 세계 대회의 개최국이었으며 2017년 7월 제102차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18년 제103차 대회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해졌으며 2019년 개최국은 올해 서울대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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