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초청 강연 성료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1-18 16: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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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 "눈을 해외로 돌려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하며 세계시민 정신 길러야"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고 백남준과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을 기리는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대학'을 설립하고 첫 번째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는 18일 조선대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반 전 총장은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조선대 학생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Great Chosun, Human University' 공연, 반 전 총장의 지난 10년간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반 전 총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체육학과 손우영 씨, 정보통신공학과 김 훈 씨, 영어영문학과 손여원 씨, 약학과 박상휘 씨, 정치외교학과 박제상 씨 등 조선대 학생 패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크쇼가 열렸다.


반 전 총장은 강연에서 "학생 여러분의 시야를 바깥으로 돌려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 정치가 국내 문제에 매몰돼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데 학생 여러분이 세계로 나가 세계시민 정신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 반 전 총장은 패널로 참여한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은 김 훈 씨의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청년 경제정책과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치 지도자들이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와 고위 직책을 만들어서 최고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실패한 사람이 재기할 수 있고 공정한 룰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답을 내놓았으며 '사드' 문제의 해결 방법을 묻는 박상휘 씨의 질문에 "사드 문제가 안보를 넘어서 정치적인 문제가 된 것이 안타깝다. 사드는 순수한 방어용이며 사드 문제는 외교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조선대 재학생 등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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