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한 한희정 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의 봉사단원으로 파견돼 지난 2014년부터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의 센트럴대학 언어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 화제다.
센트럴대학은 에콰도르의 국립대학으로 학생 수가 약 5만 명에 이른다. 1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으며, 센트럴대학 학생이 아니더라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업을 듣는 학생 대부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다.
우연히 모집공고를 본 후, 코이카 봉사단원을 꿈꾸게 된 한 씨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를 복수전공했다. 해외에서 한국어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목적이었다.
지난 2012년 졸업한 그는 교육부 파견교원에 선발돼 태국 핫야이에 위치한 핫야이위타야라이 중·고등학교(Hatyaiwittayalai School)에서 2년간 한국어교원으로 일했다. 이어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파견, 에콰도르의 센트럴대학 언어센터에서 4년째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 씨는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꿈을 갖고, 한국어교육 공부를 시작했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의 우수한 한국학·한국어 교육 시스템에서 공부했기에 졸업 후 교육부의 파견교원과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한국어를 계속 가르칠 수 있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교원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해외 한국어교원을 꿈꾸는 예비 입학생, 재학생들을 위해 "자신을 믿고, 부딪쳐보길 바란다. 막상 부딪쳐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풀릴 수 있다. 고민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장미라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한국학·한국어교육 전문 우수 교수진 및 교육시스템, 한국어교육실습, 탄탄한 국내외 한국어교원 네트워크 등의 강점으로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어교원을 배출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한국어교육 발전을 선도하는 우수한 한국학·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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