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대학가에 신임총장들이 속속 등장하며 2017년 대학가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숭실대는 지난 7일 황준성 교수를 제14대 신임총장으로 내정했다. 황 신임총장은 2017년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황 신임총장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Freie Universitaet Berlin) 대학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거쳤다. 1993년부터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통일부 정책 자문위원,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초빙교수, 한독경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기풍 총장 사퇴 이후 총장 공석이던 서강대는 10여 년 만에 다시 신부 총장을 선출했다. 학교법인 서강대가 지난 8일 박종구 교수를 제15대 총장으로 선임한 것. 후보대상자 소견발표회에서 박 신임 총장은 ‘서강 재창조 프로젝트 : 서강을 서강답게’에서 ‘지속가능한 재정확보 방안 마련’, ‘미래 설계 및 평가조직의 구축’, ‘미래를 지향하는 교육환경 구축’, ‘세계를 지향하는 예수회 교육의 회복’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 신임총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박 신임총장은 197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예수회 신학 철학 대학(Institut Superieur de Théologie et de Philosophie)에서 신학으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고 그레고리안대(Pontificia Universitas Gregoriana)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강대 기초교육원 원장을 지냈다.
가톨릭대는 "제7대 총장으로 원종철 교직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원 신임총장은 1986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Temple University)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로 근무하며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인간학연구소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식은 2017년 1월 5일 오전 11시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최경희 총장 사퇴 이후 총장 공석인 이화여대와 내년 2월 전혜정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서울여대도 신임총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한편 건국대와 숙명여대는 신임총장이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다시 여는 건국 100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건국대를 국민에게 존경받는 명문사학, 창조와 혁신의 연구중심대학, 가치를 만드는 산학협력클러스터, 기업과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취·창업 선도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여대의 창학이념인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의 배출을 위해 교육·학생·교수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숙명 르네상스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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