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는 15일, 서울캠퍼스에서 ‘2017학년도 수시 특기자(문학·어학) 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했다. 문학 및 어학 특기자 전형 모두 1문제씩 출제됐으며, 시험은 문학이 120분, 어학은 100분 동안 진행됐다.
동국대 수시모집 문학 특기자 전형은 23명 모집에 1085명이 지원해 47.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어학 특기자 전형은 63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5.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학 특기자 전형은 운문과 산문으로 구분, 표현력·창의력·정서법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운문은 뒷골목이라는 시적인 공간에서 ‘여우’, ‘쓰레기통’, ‘추운 날’, ‘폭설’ 등 제시된 상황을 해석하는 시적인 안목과 정서, 상상력의 결합능력을 파악하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문의 경우는 면접시험에 가장 중요한 무엇을 잊고 온 수험생을 주인공으로,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상상력의 유연함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출제를 원칙으로 하는 동국대는 어학 특기자 전형의 제시문을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발췌했다. 특히 특정 국가와 관계가 깊지 않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한편 동국대 문학 및 어학 특기자 전형은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초합격자는 오는 11월 4일,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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