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인문학을 통한 대구의 재발견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10-14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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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간 맞이해 다양한 인문학 행사 마련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이 2016년 인문주간(10/24~28)을 맞이해 대구시 중구청과 함께 경북대와 대구 중구 일대에서 인문학 강좌와 인문체험,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2016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 미래의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전국의 인문도시로 선정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근대路 열린 인문학: 기억과 재생의 인문도시 대구 중구'라는 과제로 교육부의 2014년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약 3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인문주간은 미래 대구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인문주간 개막식에서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의 주제 강연('21세기 대구의 비전-다양성과 창조성이 답이다')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분권을 넘어 로컬리티'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100분 토론이 이어진다.

오는 25일부터 27일에는 길 위의 인문학 '도시횡단'이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전태일의 흔적을 따라가는 '전태일 로드' 등 대구의 숨은 이야기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투어가 끝난 직후에는 토크콘서트 '설왕설래'가 대구예술발전소, 북성로 허브, 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최봉태 변호사의 시민 인문학 강좌 '대구시민 헌법이야기'가, 28일에는 '대구 전태일, 광주 윤상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도시 교류포럼을 연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는 29일에는 '청소년 인문학콘서트'가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구 시민이 대구의 인문적 자산을 재발견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의 미래를 시민이 스스로 꿈꾸고, 설계하고, 제안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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