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 14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한 동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형년 인천중앙가축병원장.
전북대는 지난 7일 장학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한 김 원장을 위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 기탁식에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1971년 전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 원장은 2003년부터 1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북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원장이 기탁한 기부금만 벌써 2억 9000만 원에 달한다.
김 원장은 전북대로부터 장학금 등을 받아 학업을 마칠 수 있었기에 받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는 생각에서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김 원장이 기탁한 기금은 '김형년 장학금'으로 이름 붙여져 매년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그렇게 그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전북대를 찾았고, 그가 기탁한 기금은 '김형년 장학금'으로 이름 붙여져 매년 전북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고 있다.
전북대는 김 원장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수의대가 위치한 익산 특성화 캠퍼스 첨단 강의실을 '김형년홀'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 원장은 "나 역시 어려운 학창시절이 있었고, 그러한 시간들을 후배들이 겪지 않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 벌써 이렇게 세월이 지났다"고 회상한 뒤 "매년 장학금 기탁을 통해 내 마음이 더욱 풍족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우리 후배들 역시 또 다른 후배들에게 받은 것들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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