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공지능 왓슨 이용해 감염병 잡는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9-20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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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KU-MAGIC 연구원, SK㈜ C&C와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Aibril 감염병 서비스’ 개발 협약 맺어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신종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나타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의 예방·조기 진단·치료를 통한 감염병 확산 차단의 길을 마련하고자 대학과 기업이 인공지능 기반을 이용해 협력하는 새로운 연구 모델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KU-MAGIC 연구원은 SK㈜ C&C(대표 박정호)와 20일,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 감염병 서비스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대가 지난해 출범시킨 ‘KU-MAGIC 연구원(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은 바이오 메디컬 관련 융합연구 촉진과 이를 통한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킹, 국책과제 수행 등을 바탕으로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가 최초로 도입한 왓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 감염병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국내 최초로 고려대 KU-MAGIC 연구원과 SK㈜ C&C가 공동연구를 출범한다.


이번 MOU는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병원 어디에서나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만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에 양기관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인공지능 왓슨 기반의 ‘Aibril(에이브릴) 감염병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감염병의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의료진들은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시, 개인 PC, 태블릿 PC, 스마트 폰 등으로 ‘Aibril(에이브릴) 감염병 서비스’에 접속해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면 ‘Aibril(에이브릴)’이 예상 감염병 및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왓슨 기반의 ‘Aibril(에이브릴) 감염병 서비스’를 전국의 1차 진료기관인 개인병원과 중소 병원에서도 활용케 할 계획이다.


SK㈜ C&C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을 통한 감염병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 고려대 KU-MAGIC 연구원의 감염병 전문가(의사)들과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진료∙연구 자료와 ▲국내외 의학논문 ▲최신 감염병 정보 ▲의약품 자료 등을 수집하고 ‘Aibril(에이브릴)’에 의료 전문 데이터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고려대 KU-MAGIC 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은 동일 증상이라도 원인과 병명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을 잘못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의사들이 인공지능을 적절히 활용해 해당 질병의 첫 진료에 따른 인식적 오류(오진)를 잡고 낮은 발생 확률의 감염병도 감지할 수 있어야만 감염병 조기 극복의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과거 유사 감염병의 발생 및 확산 상황을 검토 분석해 국내 상황과 비교해 예상 확산 경로 제시, 병원별 행동 요령 전파, 보건 당국이 취해야 할 조치 등을 적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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