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물고기 해부하고 박제도 만들어요"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8-16 1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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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여름수산학교' 개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중학생들이 대학 교수들의 강의를 듣고 직접 실험도 해보는 수산‧해양 체험프로그램이 열렸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수산과학대학은 16일 부경대 수산과학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여름수산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부경대가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 수산 분야 연구시설과 실험실을 중학생들에게 개방해 수산‧해양 분야 실험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잉어를 마취한 뒤 피를 뽑아 현미경으로 살펴보고 핀셋과 가위로 해부해보며 내부 구조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한 가시복의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약품 처리한 뒤 직접 봉합해 물고기 박제를 만들어보는 경험도 했다. 이외에도 '해조 폐기물:적조 저해제로서의 새 삶', '해조류 먹고 IQ180',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관상어야 밥은 먹고 다니냐?'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구나연 학생(남도여중 3학년)은 "평소 음식 재료로만 알고 있던 물고기가 피도 나고 병에도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TV에서만 보던 해부도 직접 해보니 내가 꼭 물고기 의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학생들은 부경대의 첨단 실습선 가야호(1737톤)를 타고 부산 남구 용호동 매립부두를 출발해 부산항을 돌아오는 승선 실습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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