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日 대학서 '중이온가속기' 기증 받아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7-28 1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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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온가속기의 활용을 통해 가속기과학 연구 역량의 획기적 제고 기대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일본동경공업대로부터 첨단연구설비인 중이온가속기를 전달받는 기증식이 28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양교 관계자 및 국내 가속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증식에 참석한 국내 가속기 전문가들은 고려대의 중이온 가속기 확보를 환영하며 이제 국내 민간대학에서도 가속기 과학을 활용한 연구개발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은 2014년부터 과학기술대학원에 가속기학과를 설립, 운영해오고 있다. 과학기술대학측은 중이온 가속기 확보로 중이온 가속기 구축연구 뿐만 아니라 자체 가속기의 다양한 저에너지 이온빔을 활용해 재료, 물성, 생명, 반도체 등의 연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광호 고려대 과학기술대학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중이온 가속기를 국내 타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대폭 개방할 것"이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고려대는 그동안 추진해온 KU-Magic프로젝트와 연계해 암치료용 가속기 개발을 통한 의료기술 사업화의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기증식에서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일본동경공업대의 가속기 기증이 오랫동안 지속돼 온 양교간 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경을 넘는 양교간의 학술 및 기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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