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연구·실천의 핵심가치 강화로 학생이 만족하는 경희대
인재상 반영된 네오르네상스전형 확대…고교대학연계전형(구 지역균형전형) 수도권까지 확대
자아성찰을 통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후 학과와 대학 정하는 것이 중요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경희대학교로 쏠리고 있다. 경희대는 지난해 거둔 성과들 가운데 특별히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2015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년 대비 3계단이나 상승해 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2위를 차지한 것.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이 모교에 만족해 한다는 것은 대학의 입장으로서는 더없이 뿌듯한 일. 특히 경희대는 고객 기대수준 요인의 수에서 7점이나 상승해 전년대비 8.9%의 향상률을 보였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그동안 경희대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위해 교육·연구·실천의 핵심가치를 강화하고 구성원의 긍지와 포부를 높일 수 있는 학술 여건과 풍토를 조성해 왔다”며 “이는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Q 경희대가 추구하고 있는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경희대의 창학 이념은 ‘문화세계 창조’다. 이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삶을 완성해 나가는 책임 있는 ‘문화인’, 지구적 차원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인’, 학문간 경계를 가로지르며 융복합 분야를 개척하는 ‘창조인’ 을 선발하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다. 이 같은 경희대의 이념이 잘 반영돼 있는 게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네오르네상스전형이다. 논술우수자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도 마찬가지다.
Q 경희대의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후마니타스칼리지 때문에 경희대를 진학하고 싶어 하는 수험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교양교육 전담대학으로 2011년에 설립돼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즉 학문과 실천이 동시에 이뤄지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각각의 전공과 진출 분야에서 전 생애에 걸쳐 유익하고 책임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초소양과 능력을 갖추게 된다.
Q 2017학년도 입시에서 주요 사항은요.
전체 정원 내 모집인원은 4809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 모집은 68%(3271명), 정시모집은 32%(1538명)를 모집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정원내)은 지난해 1745명에서 1928명으로 증원해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인원의 40% 수준이다. 수기 실기우수자전형은 전년 대비 19.2%를 확대해 423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는 모집인원 50명으로 모두 수시전형으로만 선발하게 된다.
Q 지난해 입시전형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먼저 학생부종합전형이 일부 확대된다. 경희대의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 우리 대학의 인재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네오르네상스전형이 확대되며 학교장이 추천하는 고교대학연계전형(구 지역균형전형)을 수도권까지 확대했다. 정시에서 선발하던 정원외 고른기회전형을 수시모집으로 옮겨 기존의 수시 고른기회전형(정원내)과 함께 정원내외로 선발하게 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수능 한국사는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에서 모든 계열이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하지만 인문·자연(의학계열포함)계열은 5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정시모집에서는 한국사를 5% 반영한다. 9등급 성적 환산표를 만들어 인문계를 3등급, 자연계는 4등급까지 만점으로 하고 이하점수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Q 최근 대학들이 인성평가를 늘리는 추세입니다. 경희대는 어떤가요.
경희대도 마찬가지로 인성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부 비교과 성적반영방법에 기존 출결사항에 봉사활동 시간을 추가했다. 그리고 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시간을 기존 20분에서 30분으로 늘려 인성평가를 강화한다.
Q 경희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6개 의학계열 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래서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경희대 진학을 더욱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경희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6개 의학계열을 보유하고 있다. 경희대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종합 의과학 연계 교육시스템 구축 및 동·서의학의 창조적 융합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경희대는 학술과 실천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구성했다. 바이오헬스, 미래과학, 인류문명, 문화예술, 사회체육 등 5개 융복합 프로그램인데, 이 중에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안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다. 경희대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연구·문화예술 도시로 개발되는 홍릉단지 프로젝트와 연계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의 연구팀, 분소, 국책 사업단 등을 유치할 예정이며, 입주 기업의 제품 전시관, 과학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운영한다. 2017년 개원하는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과도 적극 협력해 천연물 신약, 맞춤의학, 재생의학, 스마트에이징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통해 연구중심 의료기관의 특성화와 경쟁력을 제고하고, 바이오헬스 연구성과 실용화와 실천을 통해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Space21’ 사업으로 경희대 학생들의 교육여건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서울과 국제캠퍼스가 기존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가운데 공원 속 캠퍼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캠퍼스, 지역 및 지구사회와 함께하는 캠퍼스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한의과대, 이과대, 간호대, 공공기숙사 등이 신축되고 국제캠퍼스는 종합체육관과 공과대 건물을 신축한다. ‘Space21’ 사업은 서울과 국제 모두 2017년 하반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 현재 고3 수험생들이 입학하게 되는 2017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의 주요 독자들에게 대학선택과 학과 선택에 대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공부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험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자아성찰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 본 후 자신이 선택한 분야를 두고 학과와 대학을 목표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미래사회가 될수록 서로 협력하고 연계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자기 혼자만 유능한 것은 의미가 없다. 수험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내가 공동체와 사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도 고민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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