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한일 우호관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통신사를 주제로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우정을 증진했던 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오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711년 통신사 일행 중 최고 관리인 정사(正使)로 파견되었던 조태억의 작품인 <기마도(騎馬圖)>와 1811년 화원(畵員)으로 참여했던 괴원 윤지한이 일본에 남긴 그림인 <화조도(花鳥圖)>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통신사의 접대 업무를 담당하였던 일본 유학자인 니와 쇼도우(源文虎)가 통신사의 정사 조엄에게 선친의 비문과 명문을 지어주기를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와 함께 통신사가 도쿠가와 이에노부(德川家宣)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국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담은 우키요에(浮世絵, 일본의 판화)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우끼요에는 1875년 메이지시대에 도쿠가와 막부의 중요한 사건을 그린 '도쿠가와 15대기략(德川十五代記略)'의 일부다. 6대 쇼군인 이에노부의 중요한 사건으로 1711년의 통신사를 다룬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 막부에서 통신사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전시기간 중 목요일 오후 3~4시에는 전시를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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