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를 잡아라", 대학들 경쟁 '예고'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3-05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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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대학 중 11개 대학 사업 종료···10개 대학 신규 선정

대학가 최대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이하 ACE) 신규 선정을 두고 또 한 번 대학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ACE사업은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업 선정 대학에는 연간 평균 24억 원에서 30억 원 가량의 정부 지원금이 4년간 투입된다.


사업이 처음 도입된 2010년에 가톨릭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이상 수도권), 건양대·대구가톨릭대·세명대·신라대·울산대·한림대·한동대(이상 지방) 등 11개 대학이 ACE로 선정됐다. 이어 2011년에 경희대·서강대·아주대(이상 수도권), 계명대·동국대 경주캠퍼스·목포대·안동대·우송대·전북대·충북대·한밭대(이상 지방) 등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또한 2012년에는 수도권에서 한양대가, 지방에서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ACE사업에는 25개 대학만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2014년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하 대교협)가 5일 공개한 '2014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25개 대학 가운데 2010년 선정된 11개 대학의 경우 사업 기간이 종료되며 대신 10개 대학 내외가 신규로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이 남은 기존 선정 14개 대학에 대해서는 2014년 연차와 중간평가 결과가 반영,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규모는 1개 대학 당 평균 23억 원 수준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신규 선정이다. ACE사업 선정을 둘러싼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규 선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우선 교육부는 대학 소재지(수도권·지방)와 대학 규모(대규모·중소규모)를 고려, '수도권 대규모(Ⅰ)+수도권 중소규모(Ⅱ)+지방 대규모(Ⅲ)+지방 중소규모(Ⅳ)'로 패널을 구분하고 패널별로 선정 대학 수를 배분하되 지방대와 중소규모대를 우선 고려할 예정이다.


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2단계 현장평가→3단계 총괄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를 위한 주요 선정지표는 기본교육여건(전임교원확보율/전체 재학생 중 학부생 비율/교육비 환원율/장학금 지급률 등) 30%, 학부교육 발전 역량(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현황/교육지원시스템 구축 현황) 30%, 학부교육 발전 계획(전체 계획의 체계성/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계획/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선 계획) 40%로 구성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들의 자발적인 구조개혁 유도를 위해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ACE사업에도 연계시킬 방침이다. 또한 국립대의 경우 총장직선제 개선 완료 여부, 사립대의 경우 평의원회 구성 여부가 ACE사업 평가에 반영될 계획이며 부정·비리, 사학연금 개인부담금에 대한 보전계획 이행여부, 평가지표 오류 등도 평가 고려 대상에 포함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권역별 설명회를 실시한 뒤 오는 4월 말 사업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6월 초 선정평가를 진행, 최종 ACE 지원 대학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시행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하단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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