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학부생이 세계 3대 과학 전문 학술지 출판사 엘저비어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Current Applied Physics(현대 응용 물리학) 최신호에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림대 전자물리학과 4학년 정민석(23, 사진) 씨.
평소 한림대 ‘고체물리학’ 교과목 수강으로 물성(物性)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정 씨는 지난 학기 초 선배의 권유로 들어갔던 전자물리학과 ‘분광학 연구실’(지도교수 고재현) 활동을 시작으로 ‘고압 물성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연구 성과가 최근 결실을 맺어 세계적 권위지인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널에 학부생으로서 제1저자로 등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Current Applied Physics(현대 응용 물리학)는 응용물리 분야의 저널 랭킹 30% 내에 있는 우수 저널로 잘 알려져 있다.
논문 제목은 '브릴루앙 분광법으로 연구한 비정질 Kel F-800 공중합체의 음향 특성 및 굴절률의 압력 의존성(Pressure dependence of acoustic behaviors and refractive index of amorphous Kel F-800 copolymer studied by Brillouin spectroscopy)'으로, 화약 등에 포함되어 있는 비정질 바인더 물질의 물성이 폭발과 함께 동반되는 고압의 환경 하에서 어떻게 변해나가는지를 압력인가장치를 통해 규명했다.
이 연구에서 얻은 정보는 화약 관련 시뮬레이션 연구에 활용되면서 화약의 안전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지도교수인 고재현(전자물리학과) 교수는 “정 군은 이미 학부 3학년 때 공동저자로서 SCI저널과 KCI저널에 한 편 씩의 논문을 출간했던 인재로 이번 연구는 순수과학의 측면 뿐 아니라 응용과학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항상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고재현 교수의 응원으로 최선을 다해 연구해 왔고, 앞으로 한림대 전자물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압 물성 분야’의 연구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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