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재 뽑아 0.1% 리더로 양성한다"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11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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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한양대학교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한 번 쯤 눈여겨 볼 학과가 있다. 바로 한양대 다이아몬드 7개 학과다. 이 학과 합격자들에게는 정시전형의 경우 합격자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고, 수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 합격자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시모집 인문계열 합격자 중에서는 전형별 상위 50% 이내에 들 경우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1% 인재를 뽑아, 0.1% 리더로 양성한다”는 한양대의 교육목표가 상위권 수험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100대 대학 된다” … 우수 인재 양성이 키 포인트


한양대가 다이아몬드 7개 학과를 집중 육성하는 이유는 글로벌 명문대학을 목표로 하는 한양대가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 전제조건이라는 판단에서다. 한양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까지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수년 전부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양대의 발전 전략은 크게 브랜드와 인적역량, 자산역량 세 분야. 먼저 브랜드 파워 제고를 위해 대학의 사회적 인지도와 위상을 나타내는 졸업생 평판도를 현재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고등학교 졸업생 상위 1% 학생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인적역량 제고를 위해 교수 당 피인용 논문 횟수를 지난 2008년 16회에서 40회로 늘리고, 자산역량 역시 4207억 원의 교비 규모를 1조 1000억 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 교수 충원비용과 연구비 투자 등을 368억 원에서 1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한양대가 추구하는 교육목표는 상위 1%의 인재를 뽑아 최상위 0.1% 엘리트로 키워내겠다는 것. 한양대는 이미 한국 사회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수많은 동문을 배출해오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주목된다.


통계를 보면 한양대는 1000대 기업 CEO 배출에서 국내 대학 중 4위, 이공계 CEO는 국내 사립대학 중 1위이며,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의 슈퍼벤처기업 CEO를 기준으로 헤아리면 전국 2위다. 다양한 전문분야에서도 강세를 드러낸다. 변리사와 기술고시 합격자에서는 톱3, 현직 판·검사 배출, 사법시험 합격자, 로스쿨 합격자 등 ‘법’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톱5 안에 들고 있다. 또 행정고시와 공인회계사 시험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스 경영학과… 경영·금융 스페셜리스트 양성
한양대 경영학부의 역량과 재무, 금융, 회계에 역점을 둔 교육과정을 융합해 만들어진 학과로 금융 산업 전문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전액 장학금은 물론, 해외 교환학생 선발 우선권, 본교 진학 시 장학생 우선선발, CFA 고시반 입반 우선권 등이 부여된다.


•정책학과… 법조인·관료 양성
한양 법대의 역량과 다양한 국가운영·행정 교육과정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학과로 법조인이나 관료, 오피니언 리더와 같은 융·복합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이 목표다. 각종 국가고시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전액장학금 이외에 해외 교환학생 선발 우선권, 본교 진학 시 장학생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행정학과(신규)… 국가경영 지도자 양성
2014학년도에 다이아몬드학과로 새롭게 태어나는 학과로 공공부문 지도자 양성이 목표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한 변화 관리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며 국가관리인이 되기 위한 필요한 자질을 배운다. 전액 장학금을 포함해 해외 교환학생 선발 우선권, 본교 진학 시 장학생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융합전자공학부… 융복합 IT전문가 양성
전자공학분야의 학제 간 융합 트렌드와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신설된 학과다. 1,2학년은 기초를 중심으로 전자전공 분야를 배우고 3,4학년 과정에서는 그린IT, 자동차IT,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송통신융합, 휴대융합단말시스템의 6개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전액장학금과 영어 특별교육, 산학협력기업 취업 연계, 본교 진학 시 장학생 우선선발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소프트웨어전공…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미래 IT시장을 주도할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리더 양성이 목표로 학부 전 과정이 프로젝트 형식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교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학점을 이수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전액 장학금 이외에 영어 특별교육 프로그램, 졸업 후 삼성전자 취업보장, 본교 진학 시 장학생 우선선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에너지공학과… 미래에너지 선두주자 양성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밝힐 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5년 간 1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정부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교수진의 절반이 해외 석학이라는 특징이 있다. 전액 장학금 이외에 산학협력기업 취업 연계, 3,4학년 재학 중 연구활동비 지급, 해외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보장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미래자동차공학과… 차세대 자동차산업 전문가 양성
차세대 그린카·스마트카 등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이 목표다. 현장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학습 지도, 해외 우수 석학으로 이뤄진 차세대 공학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다. 전액 장학금과 방학 중 실무 기회 제공, 산학협력기업 인턴/취업 연계, 본교 진학 시 장학생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시모집] 한양대 1% 인재 이렇게 선발한다.


일반우수자·글로벌한양전형 ‘논술전형’으로 치러
학업우수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한양대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나뉘며 일반전형은 일반우수자, 글로벌한양, 한양우수과학인, 재능우수자로,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업우수자, 브레인한양, 미래인재 등으로 구성된다.
최다 인원(840명)을 뽑는 일반우수자전형은 대표적인 논술전형이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비율은 6대 4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글로벌한양 전형은 145명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반우수자와 동일한 논술고사를 치른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대신 일정 성적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반영하며, 여기에 해당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른다. 배영찬 입학처장은 “2014학년도 논술고사는 고교 교과서 범위 내에서 100% 출제되는 만큼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개념들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논술고사는 수능을 치르고 약 10일 뒤인 11월 16일~17일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고 졸업(예정)자는 150명을 뽑는 한양우수과학인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학생부, 서류, 수리사고평가로 선발하는데, 의예과 수시모집 정원 46명 중 8명을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업우수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러진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 종합평가와 15분 내외의 면접을 치러 최종적으로 322명을 뽑는다. 올해 입시에서는 2단계 성적 상위 70% 안에 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상관 없이 합격할 수 있다. 의예과의 경우 우선선발 없이 일반선발만으로 수리사고평가를 통해 총 12명을 뽑는다.


브레인한양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한 입학사정관 평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해 25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의 경우 우선선발만 있었지만 올해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은 만큼 학생부 비교과 영역보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미래인재전형은 순수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않고 학생의 그동안의 활동을 중시한다. 1단계에서 입학사정관 종합평가를 통해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고사 50%로 총 155명을 뽑는다. 면접은 전공 교수와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2대 1 면접으로 20분 간 진행된다. 올해는 의예과 2명을 뽑고, 합격자에게는 6년 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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