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AIST에 따르면 황 씨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지자기 센서(Magnetometer)를 이용해 매그젯(MagGetz : Magnetic gadGet의 줄임말, 자석을 이용한 입력장치)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력의 변화를 인식하는 앱을 설치하고 자석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컨트롤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회로와 통신 모듈, 배터리가 필요 없는 게 장점이다.
황 씨는 오는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MobileHCI 학회에서 명예상(Honorable Mention Awards)을 받고 '매그펜(MagPen)'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그펜은 영구자석이 펜에 적용된 것으로 △펜 방향 △베젤 드래깅 △펜 돌리기 인식 △펜 구별 △압력 인식 등이 구현 가능하다. 특히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수행하는 펜 돌리기 행위를 통해 펜 종류를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입력 방식이 적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 씨는 "매그젯 기술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구비된 지자기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전자적 하드웨어 없이 보다 향상된 입력 해상도를 제공한다"며 "연필 돌리던 나쁜 버릇을 새로운 입력방법으로 활용한 것이 이 연구의 가장 창의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매그펜 기술은 기존의 터치펜에 자석만 구비하면 앱만으로도 작동될 수 있어 저렴한 스마트폰 입력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씨는 안드리아 비안키(Andrea Bianchi)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이번 기술을 개발해 1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등의 여러 IT 기업에서 기술이전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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