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여성함장, 한국해양대서 특강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5-21 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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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미 경정, 후배들에 ‘여성 리더 특강’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21일 교내 미디어홀에서 열린 ‘여성 리더 특강’에 우리나라 첫 여성 함장인 고유미 경정을 초청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고 경정은 “한국해양대는 꿈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다”며 “해사대학의 엄격한 규율이 인내심을 기르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해양경찰의 혁신은 곧 나의 혁신’이라는 모토 아래 금녀(禁女)의 벽이 높은 바다에서 주변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며 조금씩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온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가 필요하며,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땐 그 무엇에든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밀고 나가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의 다음 꿈은 “해경이 보유한 가장 큰 경비함인 삼봉호의 함장이 되어 독도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경정은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97학번으로 2002년 경사 특채로 해경이 된 이후 해양경찰청 혁신단, 부산해경 1503함 부함장, 부산해경 해상안전과 안전관리계장, 부산해경 해운대 여름 해양경찰구조대장, 해양경찰청 대변인실 홍보2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우리나라 해경뿐 아니라 해군을 포함해 최초의 여성 함장으로서 동해해양경찰서의 1500t급 1513함을 책임지며 독도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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