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외국인 학생들 “中 지진 피해지역 돕자”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4-25 1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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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열고 옷, 구두 등 팔아 수익금 전액 피해지역 전달 예정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 한국어학당의 외국인 학생들이 최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민 돕기 벼룩시장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학당 학생들은 25일 오후 강의실에서 약 2시간 동안 벼룩시장을 열었다. 각자 가져온 옷, 신발, 책, 사무용품, 생필품, 과자 등을 팔았고 다른 친구들이 가져온 물품을 구입했다. 목걸이 등의 품목은 경매를 통해 팔렸고, 한국어 강사와 일부 학생들은 직접 성금을 냈다.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얻은 59만여 원의 수익금 전액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 돕기 성금으로 낼 계획이다.


행사 참가 학생은 중국 출신이 대부분이었지만 러시아, 몽골, 케냐, 앙골라 등에서 온 학생도 적극 동참했다. 한국어학당에는 모두 79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국 학생은 68명이다.


이날 벼룩시장은 한국어 교재에 등장한 ‘아름다운가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헌 물건이지만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 모두 행사 개최에 동의했고, 자신이 쓰던 물건들을 가지고 벼룩시장으로 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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