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전 총장 백위열 박사의 한국사랑”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4-24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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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 강좌인 ‘천안의 이해’에서 강의 펼쳐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를 향한 비전을 갖고 준비해 나가는 것은 지구촌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특권이자 의무라 생각합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고 모험을 실천한다면 세계는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월급 전액을 기부하고 학교버스를 운전하는 대학총장으로 유명했던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 전 총장 백위열(白偉烈, 미국명 윌리엄 패치) 박사가 24일 지역학 강좌인 ‘천안의 이해’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세계의 이해와 도전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백 전 총장은 “상담학 교수를 꿈꾸던 20대 시절 대학 도서관에서 한국을 발견하고 한국에 대한 비전을 꿈꾸다 31살 때인 1973년도에 선교사로 왔습니다. 당시 한국의 농촌은 새마을 운동이 한참 불붙기 시작할 때였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사렛신학교 교장으로 봉사하며 한국민의 교육열을 가까이에서 보며 단기간에 근면을 앞세운 자기 혁신 운동과 교육열로 중심국가로 일어선 한국의 성실함을 제일 좋아하고 부지런하고 빠른 모습에 매력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백 전 총장은 미국 매사추세추 출신으로 뉴욕 로체스터대에서 상담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1973년 부인과 함께 나사렛성결교단 선교사로 한국에 왔다. 이후 나사렛대의 전신인 나사렛신학교 교장과 총장을 역임하며 선교 활동을 펼쳤다.


백 전 총장은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나사렛대 총장을 맡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만들었다. 2010년 명예 총장을 끝으로 미국에 들어간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7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하며 교내 외국인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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