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신상 수상자에 김해성 목사‧윤미향 대표 공동선정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4-04 1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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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개교 73주년 기념식서 시상

▲윤미향 대표(왼), 김해성 목사
30여 년 간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삶을 헌신해 온 인물들이 올해 한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제20회 한신상 수상자로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신상은 한신대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한 인물 중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고 장준하 선생(제1회)을 시작으로 고 문익환 목사를 비롯한 고 이우정 의원과 이상철 박사(제3회), 김준수 장로와 문동환 박사(제11회), 고 전경연 박사(제13회), 김상근 목사(제16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제17회), 이해동 목사(제19회) 등이 있다.


김 목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33년 여 간 외국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활동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86년 노동상담소 ‘희망의전화’를 창립해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과 함께 민주화 및 인권운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 ‘(사)지구촌사랑나눔’, ‘한국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등을 설립했다. 또한 <크레파스, 물감의 ‘살색’ 없애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현재 “살구색”으로 표기될 수 있도록 했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의 정규초등교육과정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를 설립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교육에 앞장서 왔다.


윤 대표 역시 30여 년 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문제에 헌신해 왔다. 1992년 1월부터 시작한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를 1000회 넘게 이끌어 오면서 전쟁하에서 자행된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를 우리 사회를 넘어 국제적으로 이슈화시켰다. 또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을 건립해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역사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등 평화, 인권, 통일을 위해 끊임없는 투쟁과 헌신의 삶을 살아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한신대 개교 73주년 기념예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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