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정치외교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정희경씨와 김상엽씨가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개최된 '제4회 유엔한국학생협회 모의UN회의'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동아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과거 부산모의유엔회의로 개최됐던 부산ㆍ울산ㆍ경남 중심에서 전국적 규모로 확대 개최됐다. 회의의 의제는 '녹색경제 맥락에서의 범세계적 기후변화 대책'(Global Measure of Climate Change in the context of a Green Economy)으로 전국 대학생 대표단 17개 팀과 30여 명의 고등학교 재학생이 옵서버로 참가했다.
회의는 본 행사에 앞서 한 차례의 오리엔테이션과 두 차례의 비공식회의를 개최해 실제 유엔총회와 흡사하게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대상을 수상한 정씨 등은 몽골 대표단으로 참가해 각 나라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자연재해(사막화 등)에 협력해 줄 것을 각국 대표단에 요청했다. 이에 쟁쟁한 참가자들과의 토론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상대의 의견에 반론을 펼쳐 참가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정씨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지식은 물론 국제회의의 매너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리더십 능력을 함양하고, 외교 포섭능력을 기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요즘 학생들이 스펙의 일환으로 각종 대회에 많이 참가하고 있다"며 "스펙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모의유엔회의는 해마다 9월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유엔 총회(General Assembly)를 모방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유엔 총회에 파견된 외교관이 돼 국제사회의 문제를 놓고 각국의 이해관계에 맞게 협상과 타협을 거쳐 해결책을 모색한다. 또한 국제 사회에서 다뤄지는 인권, 개발, 환경, 군축 등의 범국제적 공동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지식과 감각은 물론 국제회의의 규칙과 매너를 습득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회의는 유엔한국학생협회 부산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고, 동아대와 부산국제교류재단 등이 후원했다.
한편 오는 7월 열리는 ‘제19회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에 김씨가 UNSA(UN학생엽합)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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