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1만 2227명 감소, 수시·정시 선발비율 변동폭 미미"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3-11 11:45:47
  • -
  • +
  • 인쇄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분석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고3 수험생들의 본격적인 입시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대학별 입시요강은 더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따라서 전문대학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원하는 대학의 전형방법과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안에 대한 주요사항을 잘 파악해 둬야 한다. 특히 ‘간판’보다는 ‘실속’을 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올해 전문대학 입학 전형안의 중요한 특징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기사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차후 대학별 확정된 입학전형계획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전국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25만 8297명보다 4.7% 감소한 24만 607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19만 3582명(총 모집인원의 78.7%)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5만 2488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입학정원 감소에 따라 모집인원은 줄어들었으나 수시 모집 인원과 정시모집 인원 비율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표2참조>


특히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 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대학별 전형방법도 대폭 변경됐다. 이 때문에 대학별 입시요강과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대학의 독자기준 유형이 간소화된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 의견 수렴 및 입학전형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201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전문대학 입시에 전공과 관련한 산업체 인사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선정된 대학은 전공 관련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 면접, 평가를 위한 실습 재료비, 평가 및 입학전형 개발 비용 등이 지원된다.


모집인원 1만 2227명 감소, 수시·정시 선발비율 지난해 대비 변동폭 미미


2014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24만 6070명으로 2013학년도 25만 8297명에 비해 1만 2227명 감소됐다. 이 가운데 정원내 모집인원과 정원외 모집인원은 각각 1만 738명과 1489명이 각각 감소됐다. 하지만 수시선발비율과 정시선발비율의 변동폭은 미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78.7%인 19만 3582명이 선발되고 정시모집에서 21.3%인 5만 2488명이 선발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은 2013년 9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은 12월 18일까지다. 정시모집 전형은 ‘군’별 모집없이 대학별 입학 전형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는 2013년 12월 19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등록기간은 2014년 2월 28일까지다. 단 28일 등록 시 타 대학 등록자는 제외된다.



전체 학과 중 2년제 학과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72.3%인 14만 4352명을, 3년제 학과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25.1%인 5만 12명을, 4년제 학과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2.6%인 5249명을 모집한다. 전문대교협 측은 “동일한 학과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의 간호학과는 4년제로 개편됨에 따라 대학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3년 추가된 4년제 간호학과 운영 전문대학 : 경남정보대, 경북전문대, 동아인재대, 서울여자간호대, 영진전문대, 충북보건과학대


선택형 수능 개편에 따라 90개 대학 이상 수능 A·B형 반영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처음으로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대학별로 수능반영 방법이 달라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하는 대학을 살펴보면 난이도가 쉬운 A형과 다소 어 려운 B형을 같이 반영하는 전문대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 과목은 113개교가 A·B형을 반영하고 있다.


국어영역의 경우 A형만 반영하는 대학은 경인여대, 경기과기대, 김포대, 농협대, 서울예대, 한국승강기대 등 34개 대학이며,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동남보건대, 연암공대, 용인송 담대, 영남이공대, 한양여대 등 등 90개 대학이다. 수학영역의 경우 A형만 반영하는 대학은 청암대 1개 대학이며,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경기과기대, 경인여대, 동남보건대, 연암공대, 영남이공대, 용인송담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한국승강기대, 한양여대 등 113개 대학이다.


영어영역의 경우 A형만 반영하는 대학은 경기과기대, 서울예대, 한국승강기대 등 31개 대학이며, A·B형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은 동남보건대, 연암공대, 영남이공대, 용인송담대, 인덕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한양여대 등 90개 대학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 대학 가운데 2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63개교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수학+탐구(사탐/과탐/직탐)’를 반영하는 대학은 경기과기대, 용인송담대, 인천재능대 등 42개교로 가장 많다.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직탐)’를 반영하는 대학은 경인여대, 김포대, 한국영상대 등 9개교로 그 뒤를 잇는다. 제2외국어/한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대학도 눈에 띈다. 영남이공대 등 3개교는 ‘국어+영어+제2외국어/한문’을, 동남보건대 등 3개교는 ‘수학+탐구(사탐/과탐/직탐)+제2외국어/한문’을, 장안대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직탐)+제2외국어/ 한문’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대학 가운데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37개교다. 이 가운데 연암공대, 인덕대, 한양여대 등 22개 대학은 ‘수학+탐구(사탐/과탐/직탐)’를, 한국승강기대는 ‘국어+수학+영어’를 반영한다. 이밖에도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23개교로 대경대, 농협대 등이다.


정원내 전형(15만 9569명) 중 54.5%를 선발하는 정원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8만 7035명이다. 이는 모집전형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133개교에서 실시된다. 응시자격은 △전문계, 예능계 및 체육계 고교졸업(예정)자로서 동일계 또는 관련모집단위 지원자(일반계고교의 2년 이상 직업과정 이수자 포함) △대학별 독자기준에 전형에 해당되는 자로서 관련모집단위 지원자 △국가자격 또는 국가공인 민간자격 소지자로서 관련모집단위 지원자 △전문대학과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전문계고 졸업(예정)자로서 관련모집단위 지원자 △취업자로서 관련모집단위 지원자 가운데 전문대학별로 정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모집인원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기과기대, 경인여대, 동남보건대, 인덕대, 인천재능대, 한양여대 등 84개교다.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대경대, 연암공대, 영남이공대, 용인송담대, 한국승강기대 등 39개 대학이다. 특히 ‘학생부 80+면접 20’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연암공대, 한국승강기대 등 13개 대학이다. 나머지 대학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 반영 비율에서 약간씩 차이가 난다.



▶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 : 경남정보대학교, 경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 구미대학교, 군장대학교, 대경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서영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신성대학교, 연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혜전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1666명 선발, 대학별 독자기준 간소화 유도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감소됐다. 2013학년도에 23개교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2098명을 선발했지만 2014학년도에는 20개교, 295개 학과에서 1666명을 선발한다. 이는 432명이 감소한 수치다.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숫자와 선발 인원은 감소됐지만 소질과 적성, 취업 가능성을 고려한 입시전형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소질과 적성, 취업의 가능성을 고려한 입시전형의 활성화를 위해 전공과 관련한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가 입시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관련 분야에 적합한 학생들을 선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전공 관련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 면접, 평가를 위한 실습 재료비, 평가 및 입학전형 개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학전형의 간소화 및 유형별 통합을 유도한 것도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의 주요한 특징이다. 다양하고 복잡한 입시전형으로 인한 수험생 혼란 방지와 부담 경감을 위해 우선적으로 전문 대학에 설정된 다양한 독자기준의 유형을 간소화한다. 전문대학의견 수렴 및 입학전형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입학전형의 명칭과 유형을 추천자, 특기자, 관련경력우대, 사회·지역배려, 출신고교유형 등 5개 전형으로 통합한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2014학년도에 신설되는 이색·신설학과도 주목된다. 이 같은 학과는 사회트렌드와 시장수요를 반영하기 때문에 전망이 밝고 취업 또한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해 신설되는 이색학과는 강동대학 실용음악과, 부산경상대학 스마트앱·콘텐츠과와 디지털전기전자과, 세경대학 전기자동차과와 미술치료과 등이다.



복수지원 허용 범위 및 이중등록 금지 사항 ‘유의’
전문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2014학년도 정시모집 마지막일인 2014년 2월 28일에는 전문대학 등록 시 타 대학의 등록자는 등록이 제외된다.
다음으로 복수지원 허용 범위에 대한 부분이다. 수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 대학과 달리 6회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최초·충원 합격)는 정시지원이 금지된다. 충원합격의 경우도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이중등록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다만 일반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및 전문대학과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학, 사관학교 등), 각종학교 간에는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영진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전국 최다 선정
경인여대 동아리 2곳 '2013 사람사랑봉사단' 선정
교육부 새 홍보동영상 경기과기대서 찍은 이유는
인덕대, 참교육대상 3년 연속 수상
한영수 총장 "변화를 주도하는 대학 만들자"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