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팩토리·창업보육·프로젝트 인턴십 등 반응 좋아
1999년 창업보육센터로 시작한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창업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서울센터에 이어 2009년 일산센터를 개소하면서 서울센터는 문화콘텐츠 중심, 일산센터는 바이오와 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각각 특화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창업지원단은 ‘충무로 Culture Valley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지역 거점 창업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원단은 거점, 교육, 기술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대학을 기술 창업 및 초기기업 보육의 요람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앱창업전문기관 운영사업 △캠퍼스 CEO육성사업 △기타 지원사업 등 6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국대 창업지원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아이디어팩토리’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화 역량을 갖춘 대학생·학생창업동아리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쉽게 말해 아이디어를 사전 검증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창업을 준비할 때 생기는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위한 것.
또한 대학생과 중소기업 간의 연계로 이뤄지는 ‘창업보육·프로젝트 인턴십’은 대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을 지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 역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업보육인턴십’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기업에 유급인턴으로 채용시켜주는 프로그램이고 ‘프로젝트 인턴십’은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및 창업동아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과 공동프로젝트 참가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직접 티셔츠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오픈다이스 김홍범 대표

오픈다이스의 대표 상품은 ‘티거진’이다. 티셔츠에 기사를 실어잡지처럼 한 달에 한 번씩 티셔츠를 배달해 주는 형식이다. 티거진은 짧은 시간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팀원 중 2명이 티거진을 본격적으로 맡아 법인사업으로 등록해 현재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번째 오픈다이스의 상품은 커스텀플랜트. 김홍범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디자인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 봄을 겨냥해 ‘커스텀플랜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커스텀플랜트는DIY아이템으로 티셔츠에 앞면 혹은 뒷면에 새겨지는 그림이나 문구를 구매자가 선택해 직접 인쇄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해주는 상품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도안을 골라 상품을 주문하면 기본 흰 티셔츠, 물감, 디자인도안 시트지 등을 제공해준다. 재료는 티셔츠에 국한하지 않고 가방, 필통, 손수건 등 뭐든 가능하다.
커스텀플랜트의 런칭을 준비하면서 오픈다이스는 시범적으로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커플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 상품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취업을 준비하며 몇몇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했던 김홍범 대표. 그 시간 동안 우리나라 기업이라는조직 그리고 그 안에 암묵적으로 고착화 돼버린 답답한 구조가 직원들을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김 대표는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우리 목표요? 역사전문학교 설립이죠”
애픽토리아 이우성 대표

애픽토리아(대표 이우성 역사교육과 09)는 ‘역사교육전문가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초·중·고등학생에게 역사교육의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시작됐다. 모인 팀원들은 모두 중등역사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예비선생님들이다.
이우성 대표는 진로를 위해 임용고사를 준비하면서 ‘역사교육에 전문적인 교육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 또 지역차, 가정형편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갖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연이어 들자 이 대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작성해나갔다. 주변 친구들에게 같이 일해보자며 제안해봤지만 생각만큼 팀원들이 쉽게 모이진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같은 비전과 목표를 갖고 있는 학과 친구들을 만나 2012년 7월 동국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충무로영상아트센터에 정식사무실을 갖게 됐다. 이들은 그동안 고심해 온 사업 구상을 바탕으로 꼼꼼히 준비해 3월 본격적으로 애픽토리아의 이름을 세상에 알릴 예정이다.
애픽토리아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의 역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재 사설기관에서 시행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보면 종류는 많이 있지만 단순히 역사 현장만 둘러본 후 관련내용을 설명해주고 돌아가는 것이 전부다. 애픽토리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역사현장을 스토리로 엮어 일명 ‘코스별 현장체험’을 기획하고 있다.
중학생 대상으로는 ‘역사 논술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중학교의 ‘방과후 교재’ 채택을 목표로 하는 이 교재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역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엮어 중학생들의 역사 교육에 자극이 되고자 한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입시컨설팅이나 심화교육 등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가 평등하게 제공되길 바란다”면서 “역사문화센터 혹은 역사전문학교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레알 멘토 되고 싶어”
레알멘토즈 김호철 대표

태권도 선수로 생활하던 학창시절허리를 다쳤었던 김 대표는 당시 부상이라는 큰 고난 앞에 자신을 이끌어줄 멘토가 없었다. 그때부터 생각해온 것이 바로 ‘멘토’. 현재 격동의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김 대표가 추구하는 레알멘토즈의 방향이다.
레알멘토즈는 2011년 12월 예비창간호를 시작으로 2012년 3월 정식 창간호가 만들어졌다. 5명의 정식기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생, 고등학생 인턴기자도 참가하고 있다. 현재 총 50명의 인원이 레알멘토즈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400여 개의 학교에서 정기구독을 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서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잡지발간 외에도 레알멘토즈는 강연·강의·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또 코오롱, 헤드, 나이키 등 물류업체들과 프로모션을 통해 레알멘토즈를 적극 알리고 있다.
레알멘토즈는 3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잡지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터라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 부분을 적극 보완해 업그레이드된 월간지 ‘레알멘토즈’를 선보이겠다는 것. 특히 올해부터는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김종우·서울 성수고)와 파트너십으로 연계되면서 전국 50% 이상의 고등학교에 정기구독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2012년 연매출은 4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구상으로 2013년 연매출은 10억 원 이상 계획하고 있다.
“다소 고난이 따르기도 했던 출발이었지만 레알멘토즈의 꿈과 비전은 명확하기에 청소년들에게 확실한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13년, 기대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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