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졸업생 정연택 씨, '사랑장학금' 전달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2-24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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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총장 채정룡)의 전신인 군산사범학교 12회 졸업생 정연택 씨가 창설한 군산대 사랑장학금 15회 전달식이 24일 군산대 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있었다.

사랑장학금은 1998년 군산상업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던 정연택 씨가 퇴직하면서 퇴직금의 10분의 1인 3000만 원을 군산대에 기탁해 만들어진 장학금이다.

군산대는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을 재학생 가운데 따뜻한 인성과 곧은 성품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강현지(국문과 2), 정진솔(산업디자인과 2), 김관연(환경공학과 2) 씨.

1962년 군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고창해리초등학교에서 교단에 첫발을 내디딘 정 씨는 퇴직하기 전까지 35년 동안 매달 봉급의 10분의 1을 덜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를 뒷바라지해왔다. 정 씨는 퇴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등 지금까지 450여 명에 이르는 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인 정 씨는 퇴직 후 군산 평화 중·고등학교를 개설해 만학도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주는 등 퇴직 후에도 교직에 헌신하며 참된 스승의 귀감이 됐다.

정 씨는 청소년 성교육성상담전문 강사, 한국해양소년단 전북부연맹장, 군산의료원발전위원회 공동대표, 서해대학교수, 군산평화중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86년 군산시민의장(문화장), 87년 대통령표창 교육유공 국민훈장·석류장, 88년 전북일보사의 전북대상, 성균관장의 오늘의 스승상, 2001년 MBC라이온스 봉사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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