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 위해 융합교육 실현…문화콘텐츠학과 등 신설
‘잘 가르치는 대학’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그랜드 슬램 달성
먼저 아주대가 설립 배경 등에서 타 대학에 비해 차별화된 부분이라면.
“아주대는 ‘실사구시’와 ‘세계 일가’를 대학 이념으로 삼고 있다.
‘실사구시’ 실현을 위해서는 실용 학문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공대와 의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들이 융합된 실용학문 실현을 위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융합학과들을 만들어 교육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 아주대는 한국과 프랑스 정부와의 협약에 의해 설립된 학교로서 출발부터 국제화된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 교류를 하고 있는 대학들의 국적 다양성이 국내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아주대 캠퍼스는 이미 ‘글로벌 캠퍼스’, ‘세계일가’를 이루고 있다.”

“아주대는 ‘아주비전2023’을 선포하면서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실용 학문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아주대에 융합학문은 전혀 낯선 분야가 아니다. 오히려 융합은 그동안 아주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왔던 ‘실용’이란 측면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아주대는 로스쿨과 약대,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사업 등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도전한 교과부의 대형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 비결이라면.
“사업선정을 위한 단기간의 집중적 준비만으로는 아주대와 같이 역사가 짧고 규모가 작은 대학이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 위한 대학의 패러다임을 꾸준히 유지해온 결과라고 자평하고 싶다. 비법학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제1회 변호사시험 전원 합격, ACE 대학 중간평가에서 우수대학 선정, 높은 취업률, 엄정한 학사관리 등은 아주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이고 또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간접적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주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 현재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잘 가르치는 대학’의 주요 사업은.
“주요사업을 하나 소개하자면 ‘학부생 연구사업(Undergraduate Research, 이하 UR)’이다. UR사업의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취업을 위해 신입생 때부터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현재의 대학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해 전공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양성하자는 것이 UR의 취지다. UR은 학점을 주는 정규수업 과정도 아니고, 지원금이 풍부한 프로그램도 아니지만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결과 총 200여 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한 아주대의 대표 대규모 프로그램이 됐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참가했던 연구팀들은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화려한 성과를 거두기도 해 올해 참가팀들의 성과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아주대하면 국제화가 잘 실현되고 있는 학교라는 인식도 있지 않나.
“아주대는 현재 60개국 244개 대학과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국내의 일부 대학들이 특정 국가에 치우쳐 자매결연을 집중하는 데 반해 아주대의 파트너십은 세계 다양한 국가의 우수 대학들과 구축돼 있다. 특히 유럽대학과의 자매결연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아주대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복수학위제와 교환학생 제도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모범적인 운영사례다.”
최근 대학들은 장학제도, 기숙사 등 학생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주대 학생복지제도의 특징이라면.
“대표적인 사례로 장학제도를 꼽고 싶다. 아주대 정시 신입생 장학제도의 특징은 자신의 수능성적만으로 장학금의 지급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인 장학금 지급 기준이 아니라 절대적인 수능점수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 당시부터 자신이 이미 장학금 수혜 대상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아주프론티어장학’은 학부에 입학할 때뿐만 아니라 본교 대학원 진학 시에도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언어/수리/외국어 수능성적이 모두 상위 2% 이내인 학생들에게 적용되며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혜택뿐만 아니라 학업장려금까지 지급된다. 또 학업우수장학은 S와 A로 나뉘어 조건에 따라 혜택이 달리 적용된다.”
아주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궁금한데.
“아주대의 인재상은 다산형 인재다. 그리고 아주대는 이공계 중심의 학교이다보니 실사구시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오는 12월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아주대 정시모집의 팁이라면.
“아주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나’군, ‘다’군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성적과 학생부를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나’군의 경우 수리 50%, 과탐 50%를 반영함으로써 특정영역우수자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아주대 진학을 희망하는 미래의 우수 인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아주대는 교육을 열심히 시켜 우수한 교육성과를 내는 대학이다. 교육은 신입생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교육과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 개발로 아주대에 대한 접근성과 교통이 개선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목! 아주대 신설 특성화학과(융합학과)
아주대는 실용학문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따라서 아주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학과를 신설하기도 하고, 기존 학과에서 좀 더 새로운 교육과정을 확장하기도 한다. 특히 T자형 인재를 추구하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융·복합학과가 많은 것이 아주대의 특징이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인문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기획, 제작, 마케팅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특히 식객, 파랑주의보, 미인도 등을 연출한 전윤수 감독이 교수로 영입돼 실무교육이 더욱 강화됐다.
2010학번부터 신입생을 선발한 경영대학의 금융공학과는 경영, 수학, 경제, 컴퓨팅 사이언스를 합친 융합학문으로 금융자산과 금융파생상품을 설계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에 단독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년간 75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정시 합격자들은 평균 상위 5%정도되며 수시 합격자들은 대부분 과학고 출신이다.
지난해 신설된 정보통신대학의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기획, 개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에 선정, 7년간 38억 원을 지원 받고 있다. 24개 국내 IT융합도메인 업체와 MOU를 체결했고 140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올해 신입생들은 모두 정시에서 선발됐는데 상위 8% 이내가 되는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보컴퓨터공학과 내의 소프트웨어보안전공은 기존 컴퓨터공학에서 정보보안 분야를 특화, 보안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공이다. 백신을 만들거나 인터넷 보안 등을 연구하는 전공으로 프로그래밍뿐 아니라 윤리, 인성부분에 대한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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