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방생들에게 주는 장학금 ‘화제’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1-28 1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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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김태용 교수, 퇴임 앞두고 1500만 원 기부

▲부경대 김태용 교수
퇴임을 앞둔 교수가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등 국가자격시험에서 낙방한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놔 화제다.


부경대(총장 김영섭) 경영학부 김태용 교수는 지난 27일 교내 대학본부 대외협력과를 방문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교수는 퇴임(2015년) 시까지 3년 동안 매년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김 교수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부경대 학생들의 공부모임인 ‘석음제’ 지도교수를 맡아 왔다”며 “1차 또는 2차 시험에 낙방한 제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해 합격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지난 1982년부터 부경대에 부임해 30년 동안 교육과 연구를 하면서 학교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작은 금액이나마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학교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1993년 ‘석음제’를 만들었으며 1차 합격생들의 등록금 면제 등의 지원을 추진했다. ‘석음제’는 지금까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85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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