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송담대가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급성장한 배경에는 학생을 중심에 둔 남다른 교육철학이 바탕이 됐다. “학생이 만족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교육철학이 학교의 다양한 제도의 근간이 되고 있다.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시대로 변화됨에 따라 본인의 의지와 목표가 확고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겠다”는 말로 용인송담대의 교육철학을 강조한다.
전국 톱5의 뛰어난 산학협력 수익률을 이루고 있는 배경에는 멘토링을 활용한 산학협력과 취업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교수와 기업체를 1대 1로 연계한 ‘1인 1사 지원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면서 300여 개 업체와 산학협력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학생이 입학부터 대학생활, 졸업 후 취업까지 지도교수가 1대 1로 밀착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단순히 형식적인 제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목으로 개설해 학점을 부여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졸업생들이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 속속 취업하면서 제도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유일 학과 많아… “문화콘텐츠 특성화가 강점”
용인송담대가 수험생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전국 유일의 특색 있는 학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학과는 사회적 수요가 창출되는 신생분야가 많아 현재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 토탈코디네이션 전공학과로 손꼽히는 스타일리스트과는 토탈코디네이션 전문가와 전문 스타일리스트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송국과 이벤트기획사, 어패럴 회사 등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산지식을 경험하고 취업 연계도 활발하다. 졸업 후 광고스타일리스트, 이미지컨설턴트, 메이크업아티스트, 헤어스타일리스트 등으로 진출한다.
토이캐릭터창작과는 기존 인형제작 또는 캐릭터조형과는 차별화를 이룬 국내 유일의 전공이다. 문화콘텐츠의 발전과 다양화에 따른 새로운 조형예술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인형원형사, 피규어원형사, 캐릭터모델러, 디지털모델러 등의 전문가로 활약하게 된다. 또 캐릭터디자인 또는 캐릭터조형 관련 업체로 취업하거나 창작구체관절인형작가, 인형메이크업
전문강사, 쇼핑몰 창업도 가능하고 게임업체 또는 영화, 애니메이션 업체에서도 인력 수요가 많아 진로의 폭이 넓다.
간호과는 2012학년도에 용인지역 최초로 신설돼 지역 의료·보건인력 수요로 졸업 후 진로에 유리하다. 특히 용인송담대 간호과는 첨단 보건의료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간호교육이 특징이다.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보건의료분야 취업 또한 기대되고 있다. 2012학년도에 신설된 뷰티케어과 역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뷰티분야 전문가 양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과는 감성, 심리, 예술, 건강을 접목·연계한 피부,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등의 ‘토털 뷰티 케어’를 실현할 차세대 인재 양성이 목표다.
뉴욕주립대와 1+3 협약… “글로벌 교육도 주목”
용인송담대에 입학하면 미국의 명문대학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용인송담대와 뉴욕주립대 코블스킬 캠퍼스가 1+3 학사학위과정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1+3 학사과정이란 국내에서 1년 간 교양과정을 이수한 뒤 뉴욕주립대 2학년으로 진학하는 특별과정이다. 미국 유학에 필요한 토플이나 SAT 성적이 없어도 용인송담대에서 이 과정을 이수하면 뉴욕주립대 학생증이 자동 발급된다. 특히 용인송담대 교육과정 비용은 뉴욕주립대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 타 대학의 국내 교육과정 비용보다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ESL 어학과정 또한 타 대학과 차별화되어 있다.
학생 수준별로 반을 구성해 뉴욕주립대 2학년으로 진학했을 때 원활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집중교육과 평가가 이뤄진다. 전공지식과 함께 어학능력을 위해 각 대학들이 앞다퉈 노력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교육과정은 대학의 글로벌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소양인증장학금’ 등 교내외 40여 종 장학제도 시행
학생들을 위한 장학·복지제도도 다양하다. 용인송담대는 교내외 40여 종에 달하는 장학금을 마련, 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수혜율은 재학인원을 기준으로 15명당 1명씩 지급하는 ‘성적장학금’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위한 등록금 100% 장학금, 차상위계층을 위한 등록금 50% 장학금이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 성찰과 계발을 촉진하고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기 위한 ‘소양인증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학생 중심의 장학정책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과 교수의 끈끈한 유대관계, 취업까지 연결된다”
“용인송담대학교는 학생과 교수의 유대관계가 어느 대학보다 끈끈합니다. 개별적인 상담과 그룹상담은 물론 야유회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죠. 이런 유대 관계는 취업까지 연결됩니다.”
용인송담대 김문갑 대외협력처장은 대학의 가장 큰 강점으로 학생과 교수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꼽았다. 학생과 교수의 친밀함은 취업률 상승으로도 이어진다는 설명. 제도적으로 강제한다고 해서 학생과 교수의 관계가 좋아지기 힘들다는 면에서 대학의 강점임이 분명했다. 용인송담대는 제도적인 면에서도 학생 관리에 탁월하다. 김 처장은 ‘학생관리’와 ‘취업지도’ 쪽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정규 교과목으로 일주일에 2시간씩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학년 때는 자기계발과 취업전략 과목으로 이어진다.
이와 별도로 취업센터의 역할 또한 크다. 노동부에서 파견된 취업지원관 2명과 학교 측이 고용한 전문 상담사 등 3명이 교수들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들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보다 세밀한 취업전략을 짜준다.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모의면접까지 서비스된다.
특징적인 것은 학생들의 채용 면접에 교수와 직원이 동행면접에 나선다는 것. 김 처장은 “처음에는 인사담당자가 놀라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기업들과의 유대관계가 확고해서 교직원의 동행면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학내 3개 건물에 설치된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에서는 실시간 취업 정보가 공개된다. 여기에는 용인송담대와 산학협정이 체결된 회사의 정보도 포함되어, 회사와 학생들의 연결통로가 되고 있다. 이밖에 SMS 문자서비스와 페이스북, 트위터도 활발하게 운영된다.
이렇듯 용인송담대의 강점은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이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용인송담대는 지난해 노동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사업 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대학 중 유일하게 올해 정부지원금이 상승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용인송담대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학과는 어디일까. 김 처장은 “예체능계열의 경우는 전국 평균 정도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공업계통으로 시작한 학교이다보니 그쪽의 취업률도 높고 경쟁력이 크다”고 말했다. 건축에너지과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이 과정을 이수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진단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에너지진단사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학교 밖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합격률이 20%정도로 매우 힘든 시험이다.
스타일리스트과, 토이캐릭터창작과, 컬러리스트과 등 전국 유일의 학과도 주목할 만하다. 공업계열로 시작했지만 인문사회계열과 예능계열, 보건계열도 강점을 지닌다. 특히 올해 간호과와 의료정보과가 신설된 데 이어 내년에 증원 예정으로 학교 차원에서 보건계열을 강화할 계획이므로 유망한 분야로 꼽힌다.
올해 입시에서는 독자전형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추천서만 있으면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한데, 학교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주·야간 교차수업이 가능하다는 점. 따라서 주간과 야간을 동시에 개설하고 있는 학과에 입학할 경우 야간으로 입학해 주간 수업을 받거나, 주간으로 입학해 야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김 처장은 수험생들에게 “성적에만 맞춰 학과를 선택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쪽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남은 입시 기간 동안 자신의 열정을 불태웠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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