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아주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실질적으로 기판의 종류에 제약을 없앤 것이어서 향후 활용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9월호에 게재됐다.
박 교수가 개발한 ‘잘라 붙이기’ 방식은 실리콘절연막 기판에 나노소자를 미리 제작하고, 고분자필름을 이용해 나노소자를 기판에서 떼어낸 뒤 유리병이나 종이와 같은 다른 기판에 전사(Transfer-printing)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형태의 기판에 옮겨진 나노소자는 전자소자의 특성을 대부분 유지했다. 나노소자의 재료는 전도성, 유연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전자소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나노물질인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을 이용했다.
이번 연구는 사실상 기판의 소재에 대한 제약을 없앤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둥근 유리병뿐만 아니라 휘어지거나 구겨질 수 있는 재료 즉, 종이, 투명 플라스틱, 필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기판을 만들 수 있음을 직접 보여줬다. 앞으로 입는 컴퓨터 등 IT 기기 연구와 응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다양한 기판에서 동작할 수 있는 나노소자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사용할 수 있는 기판의 종류와 특성이 다양해져 나노소자의 응용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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