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교통’이 가장 불편해”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8-02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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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사회조사연구센터,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및 정책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민이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가운데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것은 ‘교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사회조사연구센터(센터장 김병관 교수)는 2일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및 정책 평가’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화조사에 따르면 ‘교통’을 불편으로 느끼는 경기도민이 26.5%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22,7%), 문화(17.6%), 의료(9.0%), 치안(8.9%), 교육(7.8%)가 뒤를 이었다.


또한 경기도민 4명 중에서 1명은 거주지역의 치안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6.4%가 이같이 답했고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남성(23.9%)보다 여성(28.6%)가 높았다. 치안 문제와 관련해 보완해야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처벌법규 강화(30.1%)가 필요하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치안관련 시설물 증대(22.3%), 범죄예방활동 강화(20.0%)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의 생활형편을 묻는 질문에는 6개월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61.6%)이 가장 많았고 조금 나빠졌다(21.6%), 많이 나빠졌다(8.7%) 등 부정적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 구성원일수록 생활형편이 나빠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에서 생활형편이 좋아졌다는 응답과 나빠졌다는 응답 비율의 차이가 가장 크게(37.5%) 나타났다. 이에 비해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가구원들은 두 응답의 차이가 5%로 가장 적었다.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하다(74.5%)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보통이다,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20.2%, 5.3%에 머물렀다. 한국 사회의 정치적 갈등 역시 심각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진보와 보수 진영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79.6%로 조사됐고 보통(16.2%), 심각하지 않다(4.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정치적 갈등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민들은 18대 대선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8.4%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잘 모르겠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각각 6.9%, 4.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에 걸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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