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안경환 교수, 베트남 보응우옌잡 장군 회고록 출간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6-25 14: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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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나날들' 번역 출판

‘20세기의 나폴레옹’으로 불리는 베트남 독립전쟁의 영웅 보응우옌잡 장군의 회고록이 나왔다.

25일 조선대(총장직무대리 이상열)에 따르면 조선대 언어교육원장을 맡은 안경환 교수(외국어대학 영어과)가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인민군 최초의 총사령관이자 육군대장으로 프랑스와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보응우엔잡 장군의 회고록 ‘잊을 수 없는 나날들’(지만지 刊)을 번역 출판했다.

'8월 혁명' 당시 남부 인민 무장봉기를 주도한 보응우옌잡 장군은 베트남의 민족 지도자 호찌민과 함께 베트남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호찌민을 도와 1945년 9월 2일 프랑스 식민 통치로부터의 베트남의 독립을 선언했으며 이듬해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총사령관으로 9년간에 걸친 독립 전쟁을 지휘해 승리로 이끌었다. 그 뒤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도 미국을 물리치고 베트남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1975년 남북으로 분단된 베트남을 통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 102세의 살아있는 베트남의 전설적인 영웅 보응우옌잡 장군은 이번 회고록을 통해 프랑스 제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민들을 이끌고 투쟁했던 나날들, 저자가 직접 목도한 베트남의 아버지 호찌민의 진솔한 모습을 생생히 그렸다. ‘잊을 수 없는 나날들’은 현대의 베트남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베트남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 대학원에서 어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안 교수는 저서로 ‘생활 베트남어회화’를 비롯해 역서로 호찌민의 ‘옥중일기’, 응우옌주의 ‘쭈옌끼에우’, 당투이쩜의 ‘지난 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등이 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친선문화진흥공로훈장과 평화우호훈장, 호찌민 시로부터 휘장, 응에안 성으로부터 호찌민 휘장을 수훈했고 베트남 문학회로부터 외국인 최초의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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