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5·18은 대한민국 역사로 잘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부(학부장 김미경) 초청으로 16일 조선대 사회과학대학 6층 연주홀에서 '21세기의 진보와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안 지사는 "5·18 덕분에 어떤 군인도 총칼로 정권 잡을 생각을 못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광주에 빚진 것이다. 5·18은 대한민국의 정신이 됐고 국민들의 DNA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저는 '친노' 가지고 정치하지 말자고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정파와 지역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5·18은 대한민국의 역사로서 잘 기리고, 기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보수와 진보에 대해 동시에 자기 반성을 촉구했다. 안 지사는 "보수는 분단과 전쟁을 겪었던 시대의 역사인식에 기반하고 진보는 개방과 FTA를 신자유주의 담론으로 치부하고 미국을 경원시하지만 보수와 진보 모두 20세기에 발 묶여 있다"면서 "보수는 대북문제, 진보는 대미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보아야 하고 두 진영 모두 경제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는 만인은 평등하고,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한국의 정당정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며 "지역 연고에 근거한 정당구조로는 비정규직이나 청년실업 등 다양한 사회의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한국정당은 기본적으로 정책과 소신과 철학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지사는 학생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안 지사는 "어떤 위치든 자기가 최고경영자라는 생각으로 일해야 자신도 발전하고 조직도 발전한다"면서 "학생 여러분이 최고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고민하되, 절차와 규정에 맞게 처신하면 5년 후, 10년 후에는 반드시 원하는 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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