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서] 와 [∼로써]
∼로서와 ∼로써의 용법도 꽤나 혼동되는 것 중에 하나이다.
∼로서는 자격격 조사라고 하고,
∼로써는 기구격 조사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그는 회사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했다.」라는 문장에서
'대표로서'는 움직임의 자격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자격이란 말은 좀더 세분하면 지위·신분·자격이 된다.
따라서 여기서는 '대표라는 자격'으로 쓰인 경우이다.
또 「우리 회사는 돌로써 지은 건물입니다.」라는 문장에서
'돌로써'는 움직임의 도구가 되는 것을 의미.
이 도구란 말도 세분해 보면 도구·재료·방편·이유 등이 된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돌을 재료로 하여'라는 뜻으로 쓰인다.
가끔 문장 가운데 「그는 감기로 결근하였다.」와 같이
∼서나 ∼써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서나 ∼써를 붙여 보면 그 뜻이 명확해진다.
위의 예문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써를 붙여 '감기로써'가 바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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