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대구가톨릭대 새내기 만나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2-21 1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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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예비대학'에서 특강…성공 스토리 들려줘


달인으로 유명한 인기개그맨 김병만이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새내기들과 만났다.


대구가톨릭대가 21일 전이냐시오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신입생 예비대학'에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특강한 것. 이날 김병만은 2200여 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북 완주의 가난한 산골소년이 인기 개그맨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도전과 실패 과정을 소개했다. 김병만은 개그맨 공채시험 7회 낙방, 대학 입학시험 6번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2002년 KBS 공채 17기에 합격했다.


김병만은 "대학 진학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가계에 보탬이 돼야겠다는 게 소박한 꿈이었다"면서 "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졸업과 동시에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그러나 고교 동창이 신인 연예인 발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우연히 보고 연예인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웠고 그 길로 어머니에게 30만 원을 얻어 서울로 향했다"며 "서울의 연기학원에서 대사 울렁증에다 사투리가 심해 자신감이 없었다. 키가 너무 작아 방송이 힘들겠다는 말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연극을 배우며 수십 번의 영화 오디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울렁증을 극복하지 못해 고생했지만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자신의 실수를 친근감 있게 봐 준 연출자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개그맨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무명 시절부터 큰 꿈을 꾸지 않았고 한 단계 한 단계 작은 꿈으로 나눠 조금씩 목표를 키워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병만은 자신의 절친인 개그맨 이수근과의 전화통화 요구에 무대에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이수근은 전화를 통해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대학생활 열심히 하세요. 대구가톨릭대 파이팅!'이라고 말해 신입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도서관학과 신입생 손지훈(19) 씨는 "김병만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다"면서 "7전 8기 끝에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한 이야기가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고 특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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